중국의 조지 오웰식 감시 정부 제도 Social Credit System, ABC 오스트레일리아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충격적인 기사. 나는 이게 일종의 대체 소설 같은 내용인줄 알았는데 지금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에 놀랐다. 기사의 인터렉티브 디자인이 너무 훌륭하니 시간이 된다면 꼭 본문으로 읽는 것을 권장한다.
중국은 2020년까지 Social Credit System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SC시스템이란 14억 인구를 감시하기 위한 일종의 점수판 시스템이다.
점수가 높으면 호텔 예약, 항공권 예약이 쉬우며 싼 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학 진학과 취업 시 가산점을 받는다.
낮은 점수라면 여행의 자유가 없어지고 정부 기관에서 일 할수 없게 된다.
중국은 AI 강국이 되고 싶어하며, 이 제도를 강제 적용하여 AI (감시) 강국이 될 것이다.
감시카메라는 안면인식 장치를 탑제할 것이고, 개별 국민에 대한 신체 스캐닝과 위치추적을 할 것이다.
스마트폰 추적, 개인의 인터넷 활동 기록 추적, 빅데이터 추적, 디지털 독재의 완성!! 이런 거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물건도 점수에 영향을 끼친다. 술을 너무 많이 사면 알콜 의존이라고 판단하여 점수를 낮추고, 기저귀를 사는 것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높다고 판단하여 점수를 높인다.
이 기사에서는 엘리트 계층 여성 '단단'과 탐사보도 기자 '리우 후'가 등장하며 그들의 생활 이야기를 한다.
단단은 이러한 감시 네트워크에 부정적이지 않다.
그녀는 이러한 SC 시스템이 완벽하진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복잡한 나라를 통제하기에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바란다고 생각해요."
"모든 공공 장소가 감시 카메라로 도배된다면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단단은 점수판에서 800점 만점에 770점을 받고 있다. 아주 충실한 중국 국민인 셈이다.
이 점수 덕분에 단단은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녀의 폰에 설치된 앱은 그녀가 차를 빌리거나, 호텔 룸이나 집을 예치금 없이 예약하도록 혜택을 준다.
점수는 인터넷 브라우징이나 쇼핑 구매품목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친구나 가족이 누구냐도 SC 점수에 영향을 준다.
당연히, 당신의 배우자도 당신의 점수에 영향을 준다. 단단은 점수가 높은 배우자를 선택했다.
단단의 남편은 중국의 법무부에서 일한다.
당신의 친한 친구나 아빠가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다면 당신도 점수가 깍일 것이다.
리우 후는 Social Credit 시스템으로 인해 응징을 당했다.
리우 후는 탐사 저널리스트다. 그는 중국 정부 고위층의 비리를 밝혀냈으며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했다.
그가 말하길 정부는 그를 적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Social Credit 시스템은 그를 사회에서 박탈시켰고, 그는 이제 그의 가족의 안위를 걱정해야 한다.
그는 해외여행이 불가능하고 그를 사실상 그의 홈타운인 총큉에 가두어버렸다.
그가 열차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기차 예약 앱에서 이야기하기를, 내가 열차 예약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후의 SNS계정, 그가 그의 탐사 보도 결과를 발행하던 계정은 차단되거나 정부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
중국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직 디지털 전체주의가 어떻게 나쁜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개인정보란 서구권에서의 위상과는 많이 다르다.
중국은 공동체의 이익을 개인의 권리보다 우선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SC 시스템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
"그들의 눈은 멀었고, 귀는 닫혀있다. 그들은 세계에 대해 아주 조금만 알고 있으며 허상 속에 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이상한 가이드라인: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곧 출시될 예정인 그 제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는 이상한 방침을 갖고 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이미 발표도 끝냈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있는 제품에 대해서 '아직 출시일 전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언급하는 것은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개발자 노트 문구 삭제를 요청한다.
위 링크로 소개한 글을 쓴 개발자는 처음에 "iPhone XR과 iPhone XS Max를 지원합니다."라고 업데이트 노트를 남겼으나 애플로부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개발자 프로그램 계약에 위배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 개발자는 심통이 나서 두 번째 릴리즈 노트를 아래와 같이 작성하여 제출: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애플 본사에서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 발표했고 현재 애플의 홈페이지에 소개되어있는 새 아이폰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또 거절 당했다.
개발자는 다시 제출: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걸 말하는 것은 애플 개발자 계약 섹션 2.3에 위배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뀐 게 무엇인지 밝히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 섹션 2.3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앱은 마치 양자 불확정성의 상태와도 같으며, 이 파형은 앱스토어 리뷰가 관측을 그만둘 때 붕괴됩니다."
앱스토어의 이야기 따르면 iPhone XR은 발표는 했지만 정식 출시일은 10월 중순이기 때문에, 제품이 출시하기 전에 해당 제품을 지원한다고 말하는 것은 안된다는 논리. 설명을 들으니 이해는 되지만 용서는 안되는 모순이다.
케세이퍼시픽 항공사의 실수와 SNS 대응 사례, Channel NewsAsia
케세이퍼시픽 항공에서 비행기에 자신들의 회사명에 오타를 내는 실수를 했다.
말도 안되는 실수지만 인간은 언제나 실수를 하니까.
"이 특별한 복장을 오래 볼 수는 없을 거예요. 다시 갈아 입으러 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올린 케세이퍼시픽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실수를 위트로 잘 승화해서 좋은 SNS 콘텐츠를 만든 사례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커피도 맛있고 프로덕트 디자인도 잘하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Fritz Copmany"라고 오타가 난 상호명으로 비닐 봉지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 때 오히려 '초회 한정판'이며 소진 후 다시 구할 수 없다고 SNS를 통해 올린 적이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창립자, 페이스북 퇴사
이 소식에 더불어 페이스북 계정 인증 시스템 해킹까지 터지면서 페이스북이 욕을 잔뜩 먹고 있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산 이후로 사실상 기존의 창립자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컨트롤 키를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영미권 언론이나 얼리 어덥터들이 요새 페이스북에게 아주 강한 적대감을 보이는 것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