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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mailchimp

오늘은 제가 구독하는 디자인/이미지/사진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

이미지 특집판

내가 구독하는 피드 목록을 크게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1. 텍스트 블로그/사이트
    1.1 IT 중심 블로거 및 저널
    1.2 IT 영역은 아니지만 특별한 주제(Now I Know라던가 xkcd What-if라던가)로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는 사이트
  2. 이미지 사이트
    2.1 건축, 인테리어, 모션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등등 광범위한 디자인 카테고리를 커버리지하는 사이트
    2.2 텀블러 및 개인 작가의 홈페이지
보통 텍스트 사이트들이 읽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뤄도 일주일이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미지 사이트는 대체로 텍스트는 하나도 안읽고 빠른 속도로 스크롤을 휙휙 내리다가 마음에 들거나 흥미로운 이미지가 있으면 다시 들여다보는 편이라, RSS 피드가 천 개 이상 정도 쌓여도 한두 시간이면 금새 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이미지/포토 폴더에 2,000개 이상의 안읽은 피드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오늘은 한글날(이 지난) 특집으로 내가 구독하는 이미지/일러스트 사이트를 중구난방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각 사이트가 개별 작가의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인 경우도 있고, 포괄적으로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관련 내용을 큐레이션 해주는 저널 페이지도 있다.
한글날과 관계가 없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독을 취소해도 좋다.

Yun's Feed 006: 이미지 특집

나는 주로 펜선이 뚜렷하고 색채가 강렬한 일러스트나 대비가 강렬한 사진을 좋아한다.

 
Bobby Doherty (텀블러 아카이브 링크)
Bobby Doherty는 아래 보이는 New York 매거진의 Food & Drink 표지 사진으로 알게 된 작가다.
딱 내가 좋아하는 화려하고 색감 강하고 아주 쨍한 이미지를 잘 찍는다. 정물 중심의 사진을 많이 찍는 듯 하다.




Brian Vu (인스타그램, 원래 텀블러가 있었는데 사라진 것 같다.ㅠㅠ)
마찬가지로 이 사람도 어디선가 잡지나 에디토리얼에 사진을 기고해서 알게 된 것 같은데...
어째뜬 대부분의 작가들이 우연한 경로로 이름을 알게 된거라 정확히 어떤걸 보고 팔로우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Brian Vu는 Bobby Doherty보다는 좀 더 인물 사진을 많이 찍지만, 난 그래도 정물이 좋다.
첫 번째 이미지는 사진이 아닌걸 보니 일러스트 작업도 하는 듯?




Tomer Hanuka (인스타그램)
내가 정말정말 좋아해서 이 사람이 작업한 The New Yorker를 해외 배송으로 구매까지 했다.
처음엔 스탠리 큐브릭 관련한 일러스트 작업으로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 뒤져보니 이 사람의 모든 일러스트가 다 맘에 쏙 들었다.
나름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분인 것 같더라.




Ori Toor (인스타그램)
어후 말이 필요없다. 너무 내 스타일이다.





이 아래부터는 일종의 큐레이션 페이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특정 작가의 사이트가 아니라 다른 걸 소개하는 페이지.


This is Colossal
비주얼 디자인, 건축, 모션그래픽 등등 포괄적인 디자인 큐레이션 사이트



Designboom
Colossal과 비슷하게 포괄적으로 디자인 분야를 커버하는 저널 사이트.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내용도 많고, 뭐랄까 좀 IT와 접목한 내용이나 인터렉티브 아트를 많이 다룬다.
페이지의 모든 텍스트 콘텐츠를 소문자로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문자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모르겠다.)




Fubiz Media
Designboom과 마찬가지로 포괄적인 디자인 큐레이션 사이트



BLDG/WLF
일러스트 중심으로 소개하는 사이트



Behance Network Featured
온갖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가 올라오는 Behance에서 Featured만 구독해도 꽤나 재밌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moschino-s Tumblr
여기 어마어마하다. 전세계 유명 브랜드 패션쇼의 오뜨꾸뛰르 착샷을 모두 올려준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된다.




Trend List
편집디자인, 책이나 리플렛, 포스터 등의 인쇄물 디자인을 보여준다.




OTAKU GANSTA (텀블러)
이 텀블러는 굉장히 '일본! 밀덕! 로봇! 퓨처리즘! 여고생!'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뭔가 전형적인 '아키라에 빠진 양덕이 생각하는 일본 문화와 미래의 결합'을 그려내는 이미지들이 주로 올라온다.
다소 NSFW적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Decapitate Animals (텀블러)
이 텀블러는 위 링크에 가서 한번 직접 게시물을 보길 추천한다.
이 텀블러의 운영자(?)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수많은 이미지를 하나의 게시물로 '엮어 낸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전의 이미지와 다음 이미지가 어떠한 연관성을 갖고 이어지는지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의 이런 '엮는 작업'이 굉장하게 느껴진다.


여기까지 작성하고 나니 너무 기운 빠진다.
아오 이미지를 첨부해야 좀 그 사이트에서 뭐가 올라오는지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너무 수작업 지친다.

언젠가 또 소개할 날이 있을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