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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mailchimp

흑인을 영어로 표기할 때 Black과 black 중 무엇이 맞을까 🤔

YUN'S DAILY LIFE

지난 뉴스레터 발송 이후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바빴다.
아직 일 시작한 게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계속 백수입니다 허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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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가장 흥미로웠던 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지칭할 때 "Black"의 B는 대문자로 표기해야 할까, NYT
영미권에서 흑인을 지칭하는 단어는 계속 변화해왔다. Negro, black, African-American. 그리고 요새는 POC(People of color), BIPOC(black, indigenous, POC)이라는 표현으로 흑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수 인종을 포함하기도 한다.
20세기 상반기에는 Negro가 흑인을 지칭하는 지배적인 표현이었으며, 당시 흑인들은 Negro를 대문자 N으로 표기해달라고 투쟁했다.

1960년대 이후 흑인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Negro 대신 black이라는 표현이 힘을 얻게 되었다. Black은 그 이전에는 멸칭으로 쓰였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Negro가 욕이 되고 black이 주요한 표현이 된 것.
1980년대 후반 이후에는 Jackson 신부의 노력으로 인해 African-American과 black 둘 다 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BLM 운동이 퍼지면서 많은 단체나 기관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지칭할 때 영문 black을 대문자로 시작하는 Black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것은 Associated Press도 이 움직임에 동참한 것. 소위 "AP Style"이라고 유명할 정도로 언론계에서 표준으로 삼는 AP이기에 이들의 대문자 B 사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문자 B로 시작하자는 이야기는 요새 처음 등장한 논의가 아니다. 이미 수년 동안 논란이 되었던 것인데,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정리해보면;

찬성:
  • 대문자 B를 쓰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문법에 맞다고 이야기한다. Black은 식민지주의와 노예제를 경험했던,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특정 그룹을 지칭하는 고유 명사이기 때문에 대문자로 표기해야 한다는 것
  • 또 다른 의견으로는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시스템의 최하위에 속하는 흑인에게 힘을 부여하고 존중하기 위해 대문자로 표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대:
  • 대문자 B를 쓰면 안 된다는 의견의 중추는 애초에 아프리칸-아메리칸을 지칭할 때 색깔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오랫동안 Black 대신 "African-Americ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고 주장해온 시민 운동가 Jesse L. Jackson 신부는 'black은 색이다. 우리는 아프리카 노예 거래를 기반으로 미국을 세웠다. 아프리칸-아메리칸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색깔만을 강조하는 표현은 우리 민족의 유산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하는 행위다.'라고 이야기
  • 또한 Black이라고 지칭할 경우 아프리카계 사람들의 다양한 맥락적 경험을 모두 지우고 단 한 가지 색채를 띤 그룹으로 뭉뚱그린다는 우려가 있다.
  • 또한 Black을 사용할 경우 white와 brown은 어떻게 그 기준점을 잡을 것인지도 애매해진다.
현재 대부분의 영미권 매체들은 white를 사용할 때 대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white는 피부색을 구분하는 기준일 뿐이지 특정 인구 집단의 '공유된 경험'을 대변하지 않으며, 백인우월주의 극단주의자들이 white를 대문자 표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론이 있다. 백인들만이 갖는 공유된 경험이 없더라도 백인으로서 누리는 지위는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과 구분되기 때문에 White도 대문자 표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백인들은 자신이 가진 특권을 특권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

NYT와 WaPo는 계속해서 소문자 black을 사용해오고 있다. NYT의 편집장 Dean Baquet은 black의 대소문자 표기법에 대해서 조만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Gen Z의 소비 철학은 무엇일까? QZ
  •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 항상 스크린을 통해 친구, 인플루언서, 브랜드와 연결된 삶을 살아온 Gen Z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Quartz에서 분석
  •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이슈는 환경, 18~25세의 응답자 중 95%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
  • 브랜드에 대한 회의감이 짙어 브랜드가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포장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음
  • 특히 친환경적인 체 하면서 실제로는 별로 하는 게 없는 기업들에 대한 불만이 큼. 일례로 2019년 H&M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시트러스 껍질로 만든 옷으로 친환경적이라고 마케팅한 것과 관련, 저비용과 많은 물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지속가능성의 역행이라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이들은 세컨드핸드 시장을 선호. 저렴한 가격, 다양하고 독창적인 패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중고 거래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
  • 의류 대여에도 관심이 크며, 이에 따라 H&M, Urban Outfitters, American Eagle과 같은 브랜드는 이미 Rent a Runway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중
  •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튜버 James Charles와 같은 인플루언서의 영향 때문에 성별 구분에 따른 패션 소비의 경계가 모호. 기업들은 젠더 뉴트럴한 제품에 집중해야 함
  • 바디 포지티브 성향이 짙어지고 있어, 기존의 백인 중심의 날씬한 모델 체형을 거부하고 메이크업도 하지 않는 추세가 증가
  • Gen Z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도 인기지만, 틱톡이 더욱 '진짜 SNS'의 느낌. 페이스북은 잘 하지 않음
  • 관심 있는 분은 전체 Quartz PDF 보고서를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자동 주행의 오류를 이용한 버거킹의 마케팅, Electrek
  • 테슬라는 지난 4월 교통 신호와 정지 표지판을 읽고 반응할 수 있는 기능을 베타 테스트로 소개했는데,
  • 이 기능이 버거킹의 로고를 정지 표지판으로 잘못 인식, 버거킹 로고를 보면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 이를 알게 된 버거킹은 이를 마케팅에 활용, "똑똑한 자동차는 와퍼를 먹기 위해 언제 멈출지 알죠."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
  • 테슬라 자동차 소유자가 자동 주행 기능으로 버거킹 앞에 멈추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와퍼 하나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YUN'S FEED 052

THE PANDEMIC ERA

영화 "그녀"와 같은 인공지능 챗봇이 나올 수 있을까, NYT
  • 코로나19로 인해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 Luka라는 회사에서 만든 Replika라는 앱은 사용자와 대화하는 AI 챗봇이다.
  • 지난 4월 전염병 덕분에 Replika의 다운로드 수가 엄청나게 늘어, 약 50만 명이 다운받았으며, 트래픽은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수천 명의 사람이 Replika를 통해 하루 평균 70개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
  • 물론 Replika가 완벽한 AI 챗봇은 아니다. 대화가 부자연스럽고, 종종 했던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 하지만 사용자들은 Replika를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기계처럼 느껴지는 경험이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Replika와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고, 사람처럼 대하기 시작한다고
  • 전문가들은 2013년 "그녀"에 나온 수준의 인공지능 챗봇이 나오려면 약 5년에서 10년 정도 기다려야 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 Replika를 만든 회사인 Luka는 러시아 출신 잡지 에디터인 Eugenia Kuyda가 만든 회사다.
  • Kuyda는 처음에 레스토랑을 추천해주는 챗봇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다가 그의 가까운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자, Kuyda는 이 친구를 대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Replika 챗봇이 된 것이다.
  • Luka 팀은 이 죽은 친구의 텍스트 메시지를 포함, OpenAI 기술을 사용해 수많은 디지털북과 위키피디아 텍스트를 분석해 AI를 개발한다.
  • Replika는 현재 시중에 출시된 챗봇 중 가장 '대화할만한' 수준의 품질을 자랑항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한때 대화형 챗봇인 Tay를 출시한 적이 있으나, 이 챗봇이 인종차별적인 답변을 하기 시작하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 남성 중심적, 인종차별적인 문화가 깃든 텍스트로 학습한 인공지능은 인간의 차별적인 시선을 그대로 답습한다. Luka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Trial & Error를 통해서 고쳐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 과학자들은 AI 챗봇에 의존적인 현상을 경계한다. 모든 사람이 스크린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대화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이 기계일지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이것이 우리의 '감정의 근육'을 강화하지 못한다고
  • 챗봇은 우리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을 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미국 리테일 산업 비교, QZ
  • 코로나 터지기 이전부터 리테일은 e-커머스 때문에 격변을 경험하던 중이었으나, 전염병이 터져서 현재 리테일 산업은 침체 상태
  • 작년 5월과 올해 5월을 비교할 때, 
  • 리테일 산업 중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카테고리:
    Nonstore Retailers(e-커머스 포함) 항목 증가가 독보적, F&B 카테고리와 건축/가드닝 카테고리도 증가
  • 소비자 지출이 줄어든 카테고리:
    레스토랑/카페, 주유소, 의료/액세사리, 가구, 가전제품
  • 소비자들은 전염병이 끝난 이후에도 현재의 소비 패턴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 이러한 패턴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를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옵션을 선호하고, 로컬 지역에서 제작한 제품을 사겠다는 이야기
  • PDF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미국 내 RV 차량 수요가 증가, QZ
  •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
  • 미국에서는 RV 차량의 가격대가 상당히 다양, 6,000달러부터 1백만 달러 선까지.
  • RV 차량 렌탈도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약 1,000% 증가
  •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미국 내 RV 렌탈 사업이 절대적으로 잘된다고 할 수 없음. 해외에서 방문하는 여행객이 RV 렌탈 시장의 40%를 차지하는데, 해외 방문객이 없기 때문에

대만의 한 공항은 '모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Business Insider
  • 공항에 가는 걸 그리워하는 여행객을 위해 타이페이 쑹산 공항은 출입국 심사 관리, 비행기 탑승 경험까지 그대로 제공한다. 심지어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입국 수속도 다시 밟아야 한다.
  • 물론 비행기는 이륙하지 않는다. 전체 체험 시간은 반나절 정도.
  • 7월에 첫 서비스를 시작, 현재 90명의 참가자가 확정. 어떤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닫았던 캐나다 헤어 살롱이 다시 연다, NYT
  • 그리고 캐나다 국민들은 트뤼도 총리가 그의 긴 머리를 자를지, 아니면 아직 락다운 상태인 주민들과 단결하겠다는 의지로 그대로 기를지 기대하는 중이다.
  • 와 근데 트뤼도 총리 잘생겼다. 키가 몇이여.
  • 캐나다 총리는 개인용 헤어 디자이너 이런 거 없이 그냥 일반인들처럼 바버샵 가나보다.
  • 이 기사가 약 2주 전 기사인데, 뉴스레터를 쓰는 시점에서 트뤼도 대통령의 최근 사진을 확인해보니 턱수염과 머리 안 자른 것 같다.

이번 주 멋진 일러스트레이션: 만일 뉴욕 인구가 100명이라면?, NYT
  • 뉴욕에 사는 인구 대표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업한 일러스트다.
  • 19명은 빈곤층, 대체로 유색인종
  • 17명은 아주 빽빽한 인구 밀도의 거주 형태에서 살고 있다.
  • 뉴욕시는 인구 밀도가 가장 높다. 0.001 스퀘어 마일(약 783평) 당 인구가 28명이다. 코로나19 전파가 빠른 이유 중 하나다.
  • "부유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유령 도시가 된 동네 사진을 올리지만, 할렘에 사는 난 창밖을 보면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생활하는 것을 보게 된다."
  • 인구 밀도는 빈곤과 관련이 있으며, 빈곤은 인종과, 인종은 천식과 같은 특정 질병 발병률과 관련이 있다.
  • 예전에 언젠가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 모나 찰라비(Mona Chalabi)가 작업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관중 대신 식물들이 클래식 연주를 관람했다, AP
  • 바르셀로나 Gran Teatre del Liceu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지난 월요일에 관중 대신 2,292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연주했다.
  • 연주곡은 푸치니의 "I Crisantemi", "국화"라는 뜻의 곡이다.
  • 물론 인간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회용 소변기"가 유행, Chicago Business
  • "Travel John"과 같은 일회용 소변기가 아마존에서 매출이 급증하는 중.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미국 내 국내 자동차 여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
  • 이 제품은 화학적 성분을 이용해 오줌을 냄새가 안 나는 고체 덩어리로 바꿔주는 제품. 이거 뭐지 나도 궁금한데 써보고 싶다. 아마 국내에서 판매하는 거로는 이런 제품인 것 같다.
  • 여성이 서서 볼일을 볼 수 있는 제품도 나오는데 대체 구조가 어떤지 궁금하다. 너무 궁금해하면 이상한 건가?
 

BLACK LIVES MATTER

팬케이크 및 시럽 브랜드 '앤트 제미마'가 이름을 바꾼다, NYT
  • '앤트 제미마'는 131년 된 브랜드로, 브랜드 마스코트인 '제미마'가 인종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역사 전체가 미국 노예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이 심해지자 브랜드 자체를 완전히 바꾸기로 결정
  • 이 결정의 배후 스토리가 재밌다.
  • 내부적으로 2016년부터 인종차별적인 브랜드 이미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고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다.
  • 사회적으로 인종차별 문제가 주목을 덜 받는 조용한 시기에 브랜드를 변경하려고 했었다. 이름을 "Aunt J"로 바꾸거나 모습을 변경하는 등의 아이디어, 심지어 직원들에게 노예제에 대해 역사교육을 시키기 위해 남부 농장을 견학하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 이 논의에 따라 브랜드 이름을 바꾸고 흑인 여성의 이미지를 삭제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결국 의사결정권자가 반려했다.
  • 앤트 제미마는 펩시코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Quaker Oats라는 회사의 제품. 펩시콜라는 2017년에 켄달 제너를 기용한 광고 캠페인이 흑인 인권 문제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다는 비난을 받고 광고를 내린 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오히려 문제 자체를 건드리는 것에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이후 앤트 제미마는 아주 제한적으로만 마케팅하기 시작했다. 작년 Quaker Oats의 다른 씨리얼 브랜드인 Life Cereal은 연간 62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쓴 것에 비해, 앤트 제미마 제품은 단 245,000달러만을 집행했다.
  • 내부에서도 '이 제품은 최대한 프로모션 적게 하자. 앤트 제미마는 현재 팬케이크 제품군 1위 제품인데, 괜히 건드렸다가 매출 꼬이는 일 하지 말자.'의 분위기
  • 그러다가 Kirby Maurier라는 싱어송라이터가 틱톡을 통해 앤트 제미마의 인종차별적 브랜드 역사를 고발하는 영상을 올렸다.
  • 이 영상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자, 결국 브랜드를 바꾸기로 한 것
  • Quaker Oats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비슷하게 인종차별적 이미지를 가진 식품 브랜드인 Uncle Ben's과 Mrs. Butterworth's도 자신들의 브랜드 변경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aren"이라는 멸칭을 아시나요?, Pudding
  • 최근 영미권에서 #BLM 관련해서 화제가 되는 단어가 Karen이라는 표현이다.
  • 이 Karen은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하는 백인 여성을 멸칭하는 단어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굳이 비슷한 표현을 찾자면 김여사 정도.
  • 이들은 소위 '너 말고 매니저 불러와'와 같은 행동을 하는, 진상 행위를 하는 중년 백인 여성을 일컫는다.
  • 최근에 #BLM 관련해서 이 단어가 조명된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필리핀 남성이 자신의 집 담장에 "Black Lives Matter"라는 글을 쓰고 있는데, 한 중년 백인 여성이 와서 '너네 집이 아닌데 담장에 왜 적냐. 나는 이 집에 사는 사람을 안다'며 경찰에 신고.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집은 필리핀 남성의 집이 맞았으며, 이 과정이 모두 영상에 기록되었다. 이 여성은 샌프란시스코의 부유한 지역에 필리핀 사람이 살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 이 여성은 LAFACE라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의 CEO였다.
  • 이 사건 때문에 개념없는 백인 여성을 비하하는 이름인 "Karen"이 인터넷에서 자주 사용되었고, 이 단어의 기원이나 사용 용례, 그리고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 Pudding에서는 1918년 이래 태어난 미국인 아기 이름 데이터를 모두 분석했다. Karen은 1941년에 미국인 이름 TOP 20 리스트에 들었고 1971년까지 계속 20위권 내에 머물렀다. 1990년대에 TOP 100 리스트에서 떨어져 나갔다.
  • 그리고 Pudding은 다른 이름 중에서도 Karen과 비슷한 것이 있는지 분석해보았다. 이를 위해 1918년 이래 미국인 아기 이름 중 1) TOP 20에 한 번이라도 들지 않은 이름은 모두 제외, 2) 최소한 50년 이상 TOP 100 리스트에 머물렀던 이름만 포함시켰다.
  • 결과적으로 Kathy, Brenda, Pamela, Cheryl과 같은 이름이 Karen과 같은 경향성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루즈벨트 동상이 철거될 예정, NYT
  • 1940년부터 세워진 말에 탄 루즈벨트 대통령의 동상이 사라질 예정
  • 루즈벨트 대통령 동상은 예전부터 식민주의와 노예 제도에 대한 상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 뉴욕 자연사박물관이 직접 내린 결정이며, 자연사박물관을 소유한 뉴욕시도 동상의 철거에 찬성
  • 루즈벨트 가문의 후손인, 대통령의 증손자 시어도어 루즈벨트 4세도 이번 철거에 동의: '평등과 정의에 가치를 두지 않는 이전 시대의 유물로서의 동상은 유지될 필요가 없다.' 캬, 쿨하다.
  • 동상 철거에 대한 보답(?)으로 대신 자연사박물관은 생물다양성관의 이름을 루즈벨트홀로 정한다고

테슬라, 직원들은 노예해방기념일에 쉴 수 있습니다. 아 근데 그게 오늘이라구요?, The Verge
  • 테슬라 엘론 머스크 극우 기업 맞는 것 같다.
  • 많은 IT 기업들이 BLM 시위로 민감한 시기에 노예해방기념일을 유급 휴가일로 지정
  • 하지만 테슬라는 6월 19일 노예해방기념일 당일에서야 '원하면 출근 안 해도 된다'라고 공지
  • 게다가 무급 휴가로 처리된다고

흑인 NASCAR 레이싱 선수의 차고에서 올가미가 발견, NYT
  • 교수형에 쓰이는 올가미가 NASCAR 선수 중 유일한 흑인 선수인 Darrell Wallace Jr.의 차고에서 발견
  • NASCAR는 경기에서 남부군 깃발 사용을 금지했으며, 최근 #BLM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옴
  • NASCAR 당국은 조사에 착수
  • 이후 동료 NASCAR 선수들은 경기 당일 Wallace 선수의 자동차를 직접 손으로 밀어 경기장까지 인도하며, BLM 운동을 지지를 표현
  • Wallace는 이날 경기에서 14위로 골인
 

IT

보스톤 다이나믹의 로봇 Spot이 74,500달러에 판매 시작, The Verge
  • 보스톤 다이나믹 로봇을 아는가? 4족 보행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작년 9월 공개한 소개 영상 덕분에 화제가 되었다.
  • 지금까지는 Spot을 쓰고 싶으면 제한적으로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제공하였으나, 이제 어떤 미국 기업이든 74,500달러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가격은 테슬라 모델 S의 엔트리 레벨 가격 수준
  • 다만 아직까지 이 로봇에 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Spot에 달린 센서를 이용해 건설 현장의 3D 맵을 만들거나, 해안의 석유 시추 시설 문제를 찾거나, 코로나19 원격 진료를 돕는 등의 일을 했다.
  • Spot 로봇은 목적에 따라 필요한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가기 어렵거나 단순한 반복 업무를 대신하기 위해 센서를 장착하고 로봇이 대신 가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예를 들면 카메라를 들고 공장을 하루에 40번 촬영하는 일 등
  • 전염병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요즘, 구매하기 전에 원격 조종 기능으로 로봇을 조종해 보스톤 다이나믹스 연구소 내부를 돌아다녀 볼 수 있다고 한다.
  • 미국에 있는 기자가 직접 원격 조종을 이용해 런던에 위치한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로봇 한 대를 조종해 보았다. 웹앱을 통해 로봇 설정을 완료하면, 키보드의 WASD 버튼으로 좌우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약간의 반응 지연 시간이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깔끔하다.
  • 가고자 하는 위치를 찍으면 로봇이 알아서 목적지까지의 장애물을 파악하고 피해서 이동한다고.

AI 속 내재된 인종 차별, The Verge
  • 버락 오바마, 루시 리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등 유색인종의 저해상도 사진을 인공지능을 통해 고해상도로 재복원하는 작업을 거쳤더니 모두 백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 어쩌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인가?
  • 우선 이러한 이미지 복원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인 PULSE라는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종종 영화 속에서 감시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고 '확대해'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말이 안 되는 기술이다.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추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ULSE 기술은 그래픽 카드 제조 회사 NVIDIA가 만든 styleGAN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는데, 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얼굴 사진을 학습하여 존재하지 않는 '그럴듯한' 얼굴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 PULSE는 이 StyleGAN을 이용, 주어진 저해상도 사진을 인풋 데이터로 활용해 이와 유사한 얼굴을 '상상해내는' 기능이다. 따라서 PULSE는 동일한 저해상도 이미지 1장으로 수많은 종류의 '상상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저해상도 때문에 생략된 본래의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제 맘대로 덧붙이는 셈. 이 결과물들의 공통점은 저해상도로 낮출 경우 모두 같은 이미지가 된다는 것이다.
  • 사실 이러한 기술은 몇 년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일반인들이 갖고 놀 수 있는 이러한 사이트가 등장한 최근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 PULSE가 결과 이미지를 백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이유는 결국 StyleGAN이 학습한 이미지에 백인 얼굴이 많기 때문이다.
  • 같은 이유로 현존하는 얼굴 인식 알고리듬은 非백인과 여성 얼굴에 대한 인식 정확도가 떨어진다.
  • 하지만 유색인종의 샘플을 데이터셋에 많이 추가하는 것이 올바르게 '고치는' 것일까?
  • 예를 들어 영국 인구 중 인종 비율을 반영하여 데이터셋을 구축했다면, 여전히 결괏값은 백인 얼굴이 많이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영국 인구 비중 대부분이 백인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우주 해적이란?, QZ
  • "우주 해적"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카우보이 비밥"이나 영화 "미션"이 생각나지만, 현대에 존재하는 우주 해적은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훔치는 행위를 말한다.
  • 현존하는 실존 우주 해적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인접해있는 카타르와 상당히 관계가 나쁘며, 그래서 여러 가지 정책을 통해 카타르를 물리적으로 봉쇄하려고 애쓰는 중. (이 지도를 보면 물리적으로 봉쇄가 가능한 이유를 알 수 있다.)
  • 카타르는 알자지라 TV 네트워크와 beIN 스포츠 덕분에 중동에서 상당한 미디어 장악력을 갖고 있다. 2018년 beIN 네트워크는 아랍 언어권 국가에 FIFA 월드컵 중계 독점권을 받았다.
  •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활동하는 해적 스테이션 "BeoutQ"(이름 끝내준다...)가 돈 한 푼 안 내고 이 월드컵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재송출했으며, 나아가 ArabSAT 위성을 통해 TV 네트워크로도 송출했다. 2018 FIFA 월드컵뿐만 아니라 테니스 Grand Slam 경기 송출도 훔쳤다.
  • FIFA랑 국제테니스연맹, 그리고 beIN 방송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해적 행위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WTO에 제소, WTO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경고를 날렸으나 국제법이 그러하듯 큰 실효가 없음
  • BeoutQ 해적 스테이션에게 WTO의 압박보다 더 실질적인 장애물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팀 뉴캐슬 뉴나이티드를 사려고 하는 것.
  • 사우디아라비아가 직접 축구팀을 소유하게 되면, 예전보다 능동적으로 스포츠 경기 해적 행위를 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후지쯔에서 만든 슈퍼컴퓨터가 세계 1위, Reuters
  • 후지쯔에서 만든 슈퍼컴퓨터가 현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등극
  • TOP500 Project라는 이름으로 매년 2회씩 가장 성능이 좋은 슈퍼컴퓨터를 집계하는데, 이번에 후지쯔에서 만든 Fugaku라는 이름의 컴퓨터가 1위를 차지했다.
  • 덕분에 기존의 1위와 2위였던 IBM의 슈퍼컴퓨터들의 순위가 내려갔다.
  • 특히 이번 후지쯔의 슈퍼컴퓨터는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ARM은 스마트폰 칩셋을 만드는 회사, 최근 애플이 맥 제품 라인에 인텔을 버리고 ARM 칩셋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다. ARM은 영국 회사지만, 일본의 소프트뱅크 소유다.

2016년, 디즈니는 트위터를 인수할 뻔했다, Twitter
  • 전임 디즈니 CEO 밥 이거의 자서전에 포함된 내용, 두 회사의 이사회 모두 인수 조건에 동의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 밥 이거가 결정을 미룬 주요한 이유는 요새 트위터에서 문제로 불거져 나오는 것들이다: 혐오 표현과 표현의 자유 충돌, 가짜 계정의 정치 공작 행위 근절 등과 같은 문제가 디즈니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이 논의가 오가던 당시에 트위터 CEO인 잭 도시는 디즈니의 이사회 멤버였다.

페이스북이 집단지성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Forecast
  • 현재는 초대받은 베타테스터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멤버들은 여러 질문에 대해서 그들이 예측하는 미래를 투표하고, 사용자들이 이 결괏값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 '2020년에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것인가', 'S&P 500 인덱스가 앞으로 3개월 안에 3월 23일 최저점보다 낮게 내려갈 것인가'와 같은 질문들
  • 투표를 하는 포캐스터는 특정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하는데, 북미 지역에서 건강이나 학문,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룹 가입 대상이다.
  • 재미난 점은 향후 업데이트를 위해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라고 안내하는 것
  • 요새 계속 새로운 서비스 자주 내는 페이스북 자회사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에서 만든 것이다. 여기서 만들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서비스도 엄청 많기 때문에 크게 주목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소울메이트를 그려드립니다", The Verge
  • 이름과 생년월일을 보내면 약 30달러에 당신의 소울메이트를 그려준다.
  • Etsy(개인이 예술품이나 그림, 비즈 등의 물건을 판매하는 플랫폼)에서 '심령술사'라는 소개로 활동하는 이 사람은 TikTok 덕분에 유명해졌다.
  • 이 심령술사가 그려준 그림으로 TikTok에서는 사람들이 '이 사람처럼 생긴 사람을 본다면 나에게 알려주세요.'라고 비디오가 올라오는 중이다.
  • 그런데 이 '소울메이트 그림'이 전부 직접 그린 그림은 아닌 것 같다.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찾은 얼굴 이미지를 마치 손그림처럼 포토샵한 것 같다는 분석
  • 사진뿐만 아니라, 소울메이트에 대한 해설도 같이 온다. '스타일리쉬한 사람으로, 이 사람과 함께하면 호화로운 생활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vibration levels이 맞지 않아 서로 만나기 어려울 거라고. 대충 둘의 기운이 다르다 이런 의미로 쓴 것 같다.
  • 사실 이거 한국에서 점 보는 거랑 비슷하지 않냐... 난 예전부터 영미권 시장에서 사주팔자 장사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컴퓨터 회사 Acer가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시작한다, The Verge
  • 랩탑과 데스크탑, 모니터 등의 새 제품 라인업 발표와 함께 Predator Shot이라는 이름의 에너지 드링크도 공개했다.
  • 에이서는 컴퓨터 중에서도 게이밍 디바이스에 집중하는 브랜드로 영미권에서는 게이머와 에너지 드링크가 잘 매칭되는 시장인 것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행보
  • 내용물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아마도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 The Verge의 소개에 따르면 '출시일과 가격과 같은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적어도 먹기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먹을 수 없는 것만 판매하는 회사의 시작치고는 좋은 소식이다.'

세그웨이 생산이 중단된다, NYT
  • 시대를 잘못 타고난 작품, 세그웨이가 생산을 중단한다.
  • 다만 모든 세그웨이 제품이 생산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중문화에서 많이 본 바퀴 두 개 달린 모델이 중단되는 것
  • 세그웨이는 출시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라며 주목을 끌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겉만 번지르르 하지만 무능력한 모습이나 쓸데없는 IT 기술의 상징과 같은 개그 소재로 전락해버렸다.
  • 2003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세그웨이 타다가 넘어지는 장면, 2009년 세그웨이를 인수한 사장이 세그웨이를 타다가 넘어져 죽은 사건, 2015년 세그웨이를 타던 카메라맨이 넘어지면서 우사인 볼트를 덮친 사건 등이 있었고, 구글에 Segway Meme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사진만 봐도 대중들이 어떻게 세그웨이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콜린 캐퍼닉이 Medium의 이사회 멤버로 발탁, CNBC
  • 2016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경기장에서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무릎을 꿇어 유명해지고 나이키의 광고 모델을 했던 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Medium의 이사회 멤버로 선정되었다.
  • Medium은 쉽게 말해 브런치와 같은 블로깅 플랫폼으로 트위터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였던 에반 윌리엄스가 만들었다. (난 사실 서비스 런칭 시기로 보나 WYSIWYG형 인터페이스로 보나 브런치가 미디엄을 많이 따라 했다고 생각한다.)
  • 콜린 캐퍼닉은 미디엄을 통해 인종차별과 시민권에 대한 글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글이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서비스인 Keen을 조용히 출시, The Verge
플레이스테이션 5가 공개되었고, 못생긴 디자인으로 놀림감이 되는 중, The Verge
공유기처럼 생겼다는 의견을 부정할 수 없다.


 

SCIENCE

새는 인간보다 다양한 색을 볼 수 있다, NatGeo
  • 인간은 다른 영장류와 같이 3가지 색을 구분할 수 있는 원뿔세포를 갖고 있다. 파랑, 초록, 빨강을 감지하고, 이들의 조합으로 무지개색 가시광선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하지만 조류의 눈은 4가지 색을 구분하는 원뿔 세포가 있다. 인간의 3가지와 더불어 자외선 영역을 감지할 수 있는 것
  • 다만 실제로 실험을 통해 새가 자외선을 본다는 것을 검증한 적은 없었는데, 최근 벌새를 통한 실험으로 실제로 새가 인간의 육안으로는 구분되지 않는 자외선을 구분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틴더에서 고양이 사진을 든 남자는 인기가 없다, CNN
  • 연구진이 실험한 결과, 여성들은 고양이 사진을 들고 있는 프로필 사진을 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실험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고양이를 든 남자는 남성성이 적고, 신경질적이고, 상냥하고, 개방된 이미지이며, 데이트하기엔 부적합한 이미지로 비추어진다고

지구 해저의 20%만이 매핑되었다, The Verge
  • 이것밖에 안 되었다는 게 충격적. 그럼 아직도 대부분의 바다 속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는 이야기잖아?
  • 2030년까지 해저 표면 매핑을 모두 완료할 예정

나뭇가지의 떨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Designboom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나뭇가지에 기기를 매달아두면, 바람에 따라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운동 에너지를 압전 효과를 이용해 전기로 변환하는 원리

 

ART, DESIGN, FASHION, CULTURE

엠마 왓슨이 케링 그룹의 비상임이사로 발탁되다, NYT
  •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 그룹에서 지속가능성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았다.
  • 크레딧 스위스 은행의 CEO이었으나 스파이 스캔들로 해임된 티잔 티엄(Tidjane Thiam)도 이사로 발탁, 그는 감사 위원회 의장을 맡는다.
  •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의 사장인 장 리우(Jean Liu)도 이사로 합류한다.

존슨앤존슨이 피부 미백 크림 판매를 중지, Reuters
  •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피부 미백 크림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Neutrogena Fine Fairness와 Clear Fairness by Clean & Clear 크림 제품이 판매 중단된다.
  • 이 제품은 아시아와 중동, 인도 지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다.
  • 존슨앤존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하얀 피부가 각 개인이 가진 고유의 피부색보다 좋은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존슨앤존슨의 의도가 아니며,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피부다.'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화석 연료와 무기 산업으로부터 벗어나라고 권고, Reuters
  • 이는 교황의 임기 5주년을 맞이하여 교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배포한 225페이지짜리 회칙에 포함된 내용이다.
  • 그러나 발표된 이 회칙의 모든 내용이 꼭 반가운 것은 아니다.
    '가톨릭들은 인간에게 유해하거나 사회 생태학에 해를 끼치는 낙태, 무기, 화석 연료와 같은 분야를 멀리해라'

골드만 삭스가 새 서체를 공개했고, 골드만 삭스를 비난하는 글에는 이 서체를 사용할 수 없다, The Verge
  • Goldman Sans라는 이름의 이 산 셰리프 서체의 사용 라이선스에 쓰여 있는 내용에 따르면 '이 서체를 모든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지만, 골드만 삭스를 비난하는 내용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쫌생이 같은 놈들 괜한 소리 적어서 욕먹는다.

홍콩에서는 최루탄 맛 아이스크림을 판다, Time
  • 홍콩의 민주주의 시위를 지지하는 뜻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 와사비, 머스타드 등을 사용해보았지만 말린 후추 열매가 가장 최루탄에 근접한 맛을 내게 하는 재료라고.

2021년 오스카 시상식이 2개월 밀렸다, The Verge
코로나19 때문에 미뤘다. 2021년 4월 25일에 한다. 심사하는 영화의 개봉 기간도 2개월 더 늘렸다.

 

이외의 소식들

낙후 시설로 악명 높은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 새 터미널이 오픈한다, NYT
  • 뉴욕에 방문하는 국제 항공 노선은 보통 JFK 공항을 이용하지만, 미국 국내선은 라구아디아 공항을 이용한다.
  • 옛날에 라구아디아 공항에 내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조금 과장 보태서 고속버스터미널이 이보다는 낫다 생각이 들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좁다. 인천 공항에 익숙한 나에게는 이게 공항이냐 싶을 정도...
  • 단순히 시설만 낙후된 것이 아니라, 런웨이가 짧아서 비행기 이착륙이 밀리고, 연착도 많은 공항이다.
  • 미국 전직 부통령 바이든이 '제3세계'급 공항이라고 비하한 라구아디아 공항이 지난 토요일 예술품이 가득하고 쾌적한 터미널 B를 드디어 오픈했다.
  • 물론 요새 코로나19 여파로 공항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현재 라구아디아 공항을 포함한 뉴욕 내 공항을 찾는 사람들은 무려 95% 감소했다.
  • 공항 시설 개선을 재임기간 중 달성할 목표로 내세운 쿠오모 시장은 지난 수요일 아주 조촐하게 기념식을 진행했다.
  • 이번에 오픈하는 터미널 B 이외에도, 델타 에어라인이 사용하는 다른 터미널도 내년 말 새 단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미드타운 맨하탄까지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AirTrain도 건설 예정이지만, 이 건설을 담당하는 Port Authority가 전염병 기간 중 심각한 손실을 보아 불투명한 상황
  • 라구아디아 공항은 만든지 56년이 된 공항이다.

전직 eBay 직원이 회사를 비방한 사람에게 바퀴벌레를 보냈다, NYT
  • 현재는 모두 퇴사한 전직 eBay 직원 6명이 조직적으로 한 부부를 괴롭혔다.
  • 이 부부는 이커머스 관련 내용으로 뉴스레터를 운영하는데, 거기에서 eBay를 비판했던 적이 있다. 피해자 신분 보호를 위해 레터의 자세한 내용이 언급되진 않았다.
  • 이 부부를 괴롭히기 위해 소포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든 상자, 할로윈용 피 칠갑 돼지 가면, 장례식용 화환, 배우자의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이 적힌 책 등을 보냈다. 심지어 이 중 일부는 이 부부의 집 앞에 차를 끌고 찾아가 뭘 하는지 지켜보기도 했다고.
  • 이들은 현재 모두 eBay를 퇴사, 재직 당시의 CEO와 관련된 증거는 없다.
  • 이들은 모두 체포되었다.

미시시피의 주기(State Flag)가 바뀔 것인가, NYT
  • 미시시피는 아직 유일하게 주기에 남부군 상징을 사용하는 주
  • 남부군 엠블럼은 현재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심볼이니만큼, 이 깃발을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
  • 이미 미시시피 내의 공립 대학교 8곳과 도시 6곳은 공식적으로 주기를 사용하지 않음
  •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면 조만간 미시시피도 새 주기로 변경될 듯하다.

두리안 때문에 우체국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CNN
  • 우편물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우체국 직원들이 뭔가 생화학 테러 소포로 오해한 듯하다. 나는 이해한다. 두리안 냄새라면 그럴 수 있다.
  • 이 사건으로 우체국 직원 12명은 의료 검사를 받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고 한다.
  • 문제의 두리안은 수취인에게 올바르게 배송되었다고 한다.
  • 두리안으로 인한 소동은 종종 발생한다. 작년에는 호주의 한 대학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오해했던 사건이 있었고,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비행기에서는 승객들의 극심한 반발로 화물로 실었던 두리안을 내려놓고 출발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주 멋진 사진: 초대형 선박이 만들어지는 과정, NYT
  • 선박은 현대 무역 운송의 90%를 차지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카고쉽만 5만 척이 넘는다.
  • 버스 크기만한 쇠판을 조각조각으로 자르고, 이를 구부리고 이어 붙인다. 완성된 배는 축구 경기장 2개 사이즈 길이이며, 수천 개의 컨테이너 상자와 5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약 57,400톤의 무게에 해당하는 선적량이다.
  • 현재 세계 조선업의 90% 이상이 중국, 한국, 일본이 장악하고 있다.
  • 미국 내 조선업은 수십 년 째 쇠락하는 중인데, 그나마 남아있는 미국 내 선박 산업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약 100년 된 Jones Act라는 법 덕분인데, 이 법의 내용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교통 운송 및 화물 운송은 미국 시민에 의해 운영되어야 하며, 선박은 미국 내에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 카고쉽 한 척을 만드는 데에는 약 3년이 걸린다. 이중 계획 및 디자인에 소요되는 기간만 12개월에서 16개월 정도 된다.
  • 수백 조각의 쇳덩어리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선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트럼프 캠페인을 망치기 위해 K-Pop 팬들이 나섰다, Reuters
  • 지난 토요일 오클라호마 Tulsa에서 열린 트럼프 재선 캠페인 모임에서는 약 6,200명밖에 모이지 않았다. 이는 모임 장소인 BOK Center 수용 인원인 19,000명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
  • 참석이 예상보다 낮은 데에는 틱톡 사용자와 K-Pop 팬들의 역할이 크다. 틱톡에서 트럼프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아도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신청서를 작성하는 유행이 퍼졌기 때문

일본의 한 제지 회사가 먹을 수 있는 재생지를 만들었다, Gizmodo
  • 이 노트패드는 인쇄 과정에서 남은 자투리 종이로 만들었는데, 어떻게 이것을 먹어도 무해하도록 만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업 비밀인가 보다.
  • 노트만 먹기에는 그다지 맛이 없는지, 커피 맛 마커 펜도 함께 판매한다.

로컬이 추천하는 뉴욕 관광 명소는? Pudding Cool
  •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온 리뷰 중, 방문지에서부터 50km 거리 이내에 사는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만 뽑았고, 먼 거리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리뷰가 많은 장소는 제외했다.
  • 이 기준으로 모아보니, 센트럴 파크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제외되었다. 퀸스의 노구치 뮤지엄이나 윌리엄스버그의 도미노 파크가 부각되었다.
  •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관광 명소를 위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언젠가) 미국 여행을 갈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데이터 시각화 잘하기로 유명한 Pudding Cool에서 만들었다.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라 미국 비자 발급받기 쉬운 정도를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그래프, QZ
  • 한국은 상당히 쉬운 편에 속한다.
  • 소득 수준이 낮은 데 비자 발급이 용이한 나라는 모잠비크, 마다가스카가 있다.

이번 주 거지 같은 영상: CIA 채용 홍보 영상, YouTube
  • 마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초창기 구린 에피소드 보는 것 같다.
  • 영상에 렌즈 플레어 효과는 대체 왜 넣은 거지? JJ 아브람스 초기작 흉내 내나?

이번 주 추천 영상: CURVE
낭떠러지 절벽에서 깨어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10분짜리 숏무비
대사 하나도 없다. 몰입감과 긴장감 넘친다. 시간 나면 감상해보길 추천.

종이 비행기 접기에 흥미가 있나요?, Fold N Fly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수많은 종류의 다양한 종이 비행기와 접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대방과 1:1로 고함을 지르는 사이트
MSCHF에서 만든 사이트다. 랜덤한 상대와 매칭되면, 소리 지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