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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mailchimp

뉴스레터 이름을 변경합니다.

뉴스레터 이름을 변경합니다.

구독자들 중 Yun's Feed로 착안하여 윤스피드 어떠냐는 의견이 있어, 줏대없이 바꿉니다.
사실 생각했던 이름이긴 하지만, 괜히 스피드있게 뉴스 전달해야할 것 같고 막 그래서 마음 속으로 반려했던 이름인데,
남들이 좋다면 바꿔야죠 헤헤.

그래서 오늘부터,

YUNFEED에서!!!!!
Yun's Feed로 제목 변경!!! (도로롱~)

합니다.

혹시 다른 괜찮은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싶거나, 뉴스레터 제목에 자기 이름을 적어달라거나, 매주마다 뉴스레터 이름이 바뀌는게 좋다거나 하면 말씀해주세요.

생각해보고 반영해드리겠습니다.

Yun's Feed 002

1. 페이스북이 혐오 폭력을 부추긴다, NYT
독일에서 2년간 발생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 공격 3,335건을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혐오 폭력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발견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에 의하여 자극적이고 사람들의 반응을 더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계속 추천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사람들의 정치적 인식이 재단된다는 내용.
  • 본래는 온건적 성향을 지닌 사람도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록 극단적인 성향으로 변할 수 있다.
  •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어떠한 정보를 취하고 어떠한 정보를 무시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를 갖고 있는데, 페이스북은 이러한 게이트 키핑 단계를 무시한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플랫폼 운영자는 UGC로 인한 책임 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페이스북 코리아... Community Policy 담당하는 사람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 말이 없다.

2. 인터넷에서 혐오와 싸우는 방법이 그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The Verge

  • 신디 리 가르시아는 <무슬림의 순진함>에 출연했다.
  • 그런데 출연할 당시 가르시아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 영화는 반-이슬람 정서가 포함된 영화였다.
  • 영화의 예고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고, 가르시아는 많은 이슬람인으로부터 살해 협박과 모욕을 당했다.
  • 가르시아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즉, 구글)에게 예고편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 유튜브는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하며 거절했고, 가르시아가 자신이 출연한 영상을 내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미국 저작권법(DMCA)을 이용해 싸우는 방법이다.
  • 하지만 DMCA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보호막을 주기 때문에 가르시아의 영상을 내릴 필요가 없다.

이 글에서는 가르시아 같은 여성의 처지를 구제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수단이 저작권법으로 귀결되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때문에 CDA 230이나 DMCA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은 DMCA와 CDA 230를 좀 더 알아보면,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가 올리는 콘텐츠로 운영된다.
  • 미국 법 기준으로 만일 어떤 사용자가 저작권에 반하는 콘텐츠를 올릴 경우, 저작권자는 콘텐츠 업로더가 아닌 유트브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DMCA 경고장을 보낸다.
  • 이 DMCA 경고장이 적절하다면, 플랫폼 사업자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야한다. (경고 후에도 삭제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게 된다.)
CDA 230 (Communications Decency Act 230)
  • 어떤 사용자가 공개된 플랫폼에 특정 기업을 까는 글을 올렸다.
  • 그 플랫폼은 상식적인 수준의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고지하고 있다면, 까인 기업은 그 플랫폼 사업자를 고소할 수 없다.

DMCA와 CDA 230 덕분에 유튜브나 텀블러,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는 직접적으로 고소를 당할 걱정이 사라졌으며, 이러한 사이트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보호막이 되었다.
 

3. 트위터 대체 서비스, Mastrodon
요새 영미권에서는 트위터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특히나 리버럴 성향의 개발자 중심으로 이러한 욕을 먹고 있는데, 대략 생각나는 주요한 이유는: 어째뜬 '트위터는 우리가 알던 예전의 트위터가 아니다.'는 이야기는 벌써 몇 년째 지속되어온 이야기이고, 대체 서비스 이야기도 몇 년째 나온 이야기라서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다. App.net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트위터 구리다! 우리가 혜성같이 등장했지, 하하!'하고 나왔는데, 트위터와 거의 유사한 서비스를 돈을 내고 사용하는 수익 모델이 실패했는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더라.
어째뜬 최근에 트위터에 대한 욕과 함께 그 대체제로 Mastrodon이 많이 소개되었다. 접속해보니 한글 지원도 한다!
다만, 이 Mastrodon은 트위터랑 비슷한데 서비스의 정체성이 모호해서 비판을 받는 듯 하다.

망할 것 같다. 

4. 미국 정부가 페이스북의 차별적 광고 타게팅 시스템에 제동을 걸다, The Verge
또 페이스북 욕이다.
국내에서는 이정도로 광고 타게팅 세분화가 안되겠지만, 미국에서는 (제재받기 이전에) 광고 타게팅할 때 특정 인종, 종교, 성적 지향을 제외하고 타게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동산 광고를 집행할 때 장애 반려견, 장애인/노인용 전동 스쿠터, 아동복지, 육아 등에 대해 관심있는 사용자를 제외하는 방법으로도 타게팅을 진행했었다고.
이러한 정부의 제재로 인해 페이스북은 광고 타게팅할 때 5,0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에 나오지 않은 궁금한 점은 이러한 차별적 타게팅이 부동산 광고에서만 불거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필드에서도 가능한 것인지 여부.

5. 러시아의 조각상이 세워진지 7년 이후, 잘못된 인물의 조각상이라는 것이 밝혀지다, Newsweek
전형적인 위키피디아의 실패.
2011년에 러시아의 유명 건축가 Jean-François Thomas de Thomon의 조각상이 세워졌는데, 이 조각상을 만든 제작자가 만들 당시에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사진으로 조각상을 묘사했다고 한다.
문제는 당시 해당 문서에 올라온 사진은 이름이 비슷한 스코틀랜드 과학자 "Thomas Thomson"의 사진이었다고.
위키피디아의 해당 항목에도 이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6. 다시 각광받는 저장 장치, 마그네틱 테이프, IEEE
저장(Save) 아이콘이 플로피 디스켓인 것이 더이상 직관성이 없어지는 시대지만, 아직도 마그네틱 테이프는 상당히 요긴한 저장 방법이라고 한다.
마그네틱 테이프는 반도체나 하드 드라이브보다 읽는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아래 이유 때문에 장기간 저장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자료를 아카이빙하기 좋은 수단이라고 한다.
  • 싸다.
  • 요새 마그네틱 테이프의 저장 효율은 엄청나다. 2.5cm X 2.5cm 공간에 201GB만큼 저장이 가능하다.
  • 전력 소모가 없다.
  •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 하드 드라이브 저장장치보다 오류율이 4~5배 낮다.
  • 데이터를  쓰는 속도가 하드 드라이브보다 빠르다.
기초 과학, 주요 영화, 은행이나 보험 정보와 같은 것들이 마그네틱 테이프로 저장되고 있다고 한다.

7. LOL이 아직도 "Laughing Out Loud" 그대로인줄 아시나요?
시작은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어 텍스트의 "ㅋㅋ"처럼, 조금 의미가 바뀌었다.
LOL은 이제 대화 사이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거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추임새 정도로 쓴다고.

8. 망중립성 이야기: 미국 통신사 Verizon에서 소방서를 상대로 스로틀링(throttling)하다, The Verge
트럼프 정부에서 망중립성이 폐기되고, 통신사들이 공공연하게 스로틀링(ISP가 특정 서비스에 대해 낮은 속도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소방서를 상대로 스로틀링을 한 버라이즌이 욕을 먹고 있다.

9. 소확행을 영어로? Premium Mediocre
요새 한국에서 '소확행'이라는 단어는 너무 마케팅 용어가 되어 버렸다.
난 호캉스를 소확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좀 지난 글인데, 영문으로 '소확행'과 비슷한 표현이 있어서 소개, Premium Mediocre.

10. 글을 쓰면 추상화를 그려줍니다(?), Text to Image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왼쪽에 영어로 뭐라고 좀 써보면, 오른쪽에 추상화 같은걸 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