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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mailchimp

테슬라 자동차 회사를 가장 테슬라답게 만드는 것은 기가팩토리입니다 💫

소일렌트 이야기

난 지난 여름부터 소일렌트를 미국에서 직구해서 먹고 있다. 혹시 관심가질 분들을 위해 정보 공유:

소일렌트는,
  • 대체 식품으로, 소일렌트가 제시하는 양에 맞춰 먹으면 다른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소일렌트만 먹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
  • Soylent Drink(우유같은 액상), Soylent Cafe(카페인까지 포함된 액상), Soylent Powder(분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예전에 에너지바 형태도 판매했는데 문제가 있는지 금방 단종되었다.)
  • 나는 해외 배송으로 시켜먹기 때문에 무게가 무겁거나 변질의 우려가 있는 액상은 배제하고, 파우더만 시켜 먹고 있다. 파우더는 쉽게 생각해서 선식 같은 것으로 국내에 파는 랩노쉬, 밀스를 생각하면 된다. (랩노쉬와 밀스는 사실 미국에서 소일렌트가 뜬 이후 출시된 것이다.)
  • 소일렌트의 장점은 성인 인간이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밥 대신 이것만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이다.
  • 사실 지금까지 식사 대체품은 소일렌트 이전에도 많았지만, 소일렌트는 일종의 마케팅 승리인 셈. 실리콘 밸리의 개발자들이 식비를 아끼기 위해 분말이나 캡슐 형태로 파는 영양소를 구매하여 성인 기준량으로 양을 맞춰 먹기 시작했고, 몇 달간 실험한 결과 오히려 건강 상태가 개선된 것을 보고 상품화한 것. 자세한 것은 뉴요커 글을 추천한다.
  • 마케팅 승리라고 칭찬받아도 될 정도로 브랜딩을 잘 했다. 홈페이지 한 번 방문해서 둘러볼 만하다.
  • 따라서 소일렌트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다만 일상 생활에서 영향소 섭취가 불균형일 경우 이걸 먹으면 도움이 되겠지.
한국에서 구매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팁:
  • Soylent.com에서 오마이집 캘리포니아 주소지로 주문하고, 해상 운송으로 받는다. 배송 기간은 한 달 정도 걸린다.
  • 식품류 통관은 150달러 제한이 있기 때문에 150달러를 초과하지 않게 주문해야한다.
  • 가격에 맞게 주문하는 믹스:
    무게 때문에 파우더로 주문하는게 이득이다. 현재 오리지널, 카카오, 카페 모카 3가지 맛이 있으며, 맛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따라서 맛에 상관없이 아래와 같이 주문해야 통관에 딱 맞는다.
    - [ 7팩짜리 X 2 ] + [ 2팩짜리 X 1 ] = 구매 계: $146.3 
    - 이 경우 구매하게 되는 끼니 수: 16일치
  • 위와 같이 주문할 경우 오마이집 배송비와 통관비를 포함해 17달러 나온다. 총합 $163.3
  • 배송비, 통관비, 제품 값을 모두 포함하여 나누었을 때 끼니 당 가격: 약 $3.4
    (1일치가 3끼니라는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기준)
소일렌트 FAQ
  • 맛은 어떤가요?
    오리지널은 추천하지 않는다. 카카오 맛은 꽤나 먹을 만하다. 카페 모카는 신제품이라 나도 아직 못먹어봤다. 카카오 맛이 먹을만 하더라도 동일한 맛을 반복해서 먹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질리는 감은 있다. 맛있는 음식 먹는 게 나의 행복이고, 단 한끼도 허투루 먹을 수 없어!! 라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식감은?
    식감은 물을 얼마나 섞느냐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게 단백질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루가 꾸덕한 편이고, 잘 녹이려면 생각보다 물을 많이 넣어야한다.
  • 포만감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생각보다 섞어야하는 물의 양이 꽤 되기 때문에 먹은 직후에는 꽤나 배부르다. 아주 금방 꺼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식사보다는 좀 빨리 공복기가 도는 듯.
  • 그럼 왜 먹나요?
    위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실 가장 추천하는 대상은 혼자 사는데 밥 챙겨먹는게 귀찮지만 뭐라도 먹어야한다는 필요성은 느끼는 사람들.
  • 모든 끼니를 소일렌트로 먹어야하나요?
    당연히 아니다. 먹고 싶을 때만 먹으면 된다. 무슨 약처럼 정기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다.ㄴ
  • 소일렌트는 비건 음식
    소일렌트는 이걸 대놓고 홍보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대부분 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다. 소일렌트는 pro-GMO다. 과학 기술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기술만능주의적 접근이다. (난 이런 과학만능주의적 오만함을 매우 좋아한다....)

Yun's Feed 015

SpaceX가 드래곤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The Verge
엘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사업 SpaceX가 어제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로켓을 발사했다.
  • 우주선 발사는 성공했고, 토요일에 ISS에 도착 예정이다.
  • 다만 이번에는 발사체인 Falcon 9 로켓 회수에 실패했다.
우주선 발사 영상을 봐서 우주 뽐뿌가 왔으니 우주선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
미국은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임무를 대부분 민간에게 넘기고 있는 단계이고, 그 주요 임무 중 하나는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오가는 일이다.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후 미국(=NASA)은 러시아의 소유즈를 빌려서 ISS에 사람과 물자를 조달해왔고, SpaceX의 드래곤과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제대로 준비되면 이 역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지구에서 우주선을 쏘면,
  • 우주 발사체: 쉽게 말해 로켓이다. 이 로켓은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선이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서 충분한 속력을 갖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SpaceX는 Falcon 9이라는 발사체와 Falcon Heavy(Falcon 9개를 3개 묶은 것)라는 발사체를 운용/개발하고 있다. 우주왕복선 시절에는 고체로켓부스터를 사용했고,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는 소유즈 런치 비히클을 사용한다.
  • 우주선: 발사체가 싣고 가는 수하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사람이 타거나, 물자를 넣어서 보낸다. SpaceX에서는 현재 드래곤이라는 이름의 우주선을 운용 및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아폴로, 제미니, 머큐리 등도 이러한 우주선이고, 퇴역한 우주왕복선도 우주선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발사되고 가장 안전한 우주선인 우주선은 러시아 로스코스모스의 소유즈 우주선이다.
SpaceX의 Falcon 로켓이 독특한 점은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라는 점이다.
우주선에서 로켓이 분리되면, 지구 대기권으로 자유낙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역추진을 해서 착지 지점에 정확히 내려앉는 방식이다. 이 영상의 1분 38초부터 보면 정말 '와씨 인류 문명 개쩌네 이런게 진짜 가능해?'싶도록 멋지게 두 개의 로켓이 지상에 착륙한다. 
심지어 땅에 착륙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 떠있는 바지선에도 착륙한다. 보통 우주발사체가 공중에서 분리되면 그 위치가 해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그대로 바다 위에 떠있는 배에 착륙해서 되돌아가는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SpaceX에서는 바다 위에 착륙하기 위한 바지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두 대의 이름이 "Just Read The Instructions" (그냥 설명서를 읽어),와 "Of Course I Still Love You"(물론 아직도 널 사랑해)다. 유명 SF 소설가 이안 뱅크스의 소설에 등장하는 우주선 이름을 딴 것이다.

어쨌든 어제 발사에서는 이 Falcon 9 발사체 착륙이 실패했다. 바다로 떨어져 버린 것.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자기들 실패한 영상을 잘 편집해 "궤도 로켓 부스터를 착지의 나쁜 사례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는 SpaceX놈들.. 넉살 좋다.


테슬라를 가장 테슬라답게 만드는 것은 기가팩토리다, The Verge
테슬라는 네바다의 Reno에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가동중인 이 공장은 계속해서 커지는 중이다. 현재 176,500제곱미터에 달하는 크기인 이 공장 가운데에 서 있으면, 거의 대부분이 로봇과 기계로 채워져 있어서 사람의 목소리는 아주 가끔씩만 들려올 뿐이다. 

회사 존속 가능성이 위협을 받던 모델 3 생산 차질 이후 드디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테슬라는 아직 이 기가팩토리를 세계 곳곳에 여러 개를 만들 계획이다.
  • 네바다 주 Reno에 위치한 테슬라의 공장은 이미 가동중이지만 아직 다 지어진 상태가 아니다.
  •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장의 한쪽 끝으로 원자재가 들어가면 반대편에서 완성품이 나온다. 아직도 계속해서 크기가 커지고 있는 이 기가팩토리가 완성되면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부피로는 두번째로 큰 건물이 될 예정이다.
  •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판매하는 모든 걸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든 공장이다. 배터리, 태양광 패널,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그리고 당연히 전기차도!
  • 기가팩토리를 통해 네바다 주에서 7,000개 넘는 고용이 이루어졌다. 기가팩토리 건물의 일부를 빌려 쓰는 파나소닉이 고용한 인원을 합치면 10,000명이 넘는다. 올해에만 20GWh의 배터리를 만들었다. 기가팩토리에서 만드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예정이다.
  • 하지만 기가팩토리는 현재 100% 가동 중이 아니다. 이미 세 개의 층을 포함해 455,224 제곱미터의 면적을 생산시설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공장은 아직 30%밖에 완성되지 않았다.
  • 기가팩토리의 목표는 지붕의 솔라 패널과 지열 발전, 풍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지붕의 아주 일부분에만 솔라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네바다 주 전력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 또한, 현재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제품 중 일부만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인 'Tesla Model 3'에 사용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인 Powerwall(가정용)과 Powerpack(비즈니스용)을 생산 중이다.
  • 테슬라는 아직까지 Model S와 Model X를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Fremont 공장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사실 Fremont 공장은 현재의 기가팩토리보다 많은 면적을 사용하는 중이다. (492,386 제곱미터) 그리고 모델 S와 X용 배터리 셀은 아직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제품을 쓰고 있다. 
  • 기가팩토리에 입주한 파나소닉은 거기에서 원자재를 받아서 재가공하고 배터리 셀을 만든다. 파나소닉의 생산 시설은 기가팩토리 내에서 가장 많이 자동화가 이루어진 곳으로, 생산 라인이 잘 돌아가는지 지켜보는 사람만 드문드문 있을 뿐이다. 
  • 기가팩토리는 단지 전기차 생산 공장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세계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 기가 팩토리의 목표. 아직 미완성인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산이다. 
  • 테슬라의 두 번째 기가팩토리는 뉴욕의 버팔로에 있는 솔라시티 공장을 기반으로 새롭게 새워질 것이며, 여기서는 주로 태양광 패널과 광전지 셀, 그리고 가정용 Solar Roof를 생산 예정이다.
  • 그리고 다음 목표는 중국이다. 테슬라는 올해 여름에 3번째 기가팩토리를 상하이 외곽에 짓기로 확정했다.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이 될 것이다. 올해에만 중국에서 100만 대의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미국에서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중미 무역 전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또한 중국에 있는 전기차 서플라이 체인과 더욱 밀접하게 일할 수 있다. 머스크는 중국에 3번째의 기가팩토리를 20억 달러에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골드만 삭스는 그보다 두배 이상은 더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 네 번째 기가팩토리는 유럽이 될 것이다. 아직 미정이지만, 프랑스나 스페인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 
  • 현재로서 머스크는 전 세계 곳곳에 열개 정도의 기가팩토리를 세울 것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지구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되려면 100개의 기가팩토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물론 이것은 테슬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다른 회사들이 테슬라의 주도를 따라와주기를 바라고 있다. 마치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처럼. 
  • 지금까지 테슬라처럼 거대한 배터리 공장을 만들 계획을 가진 회사는 폭스바겐 뿐이다. 테슬라는 이것이 그들의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길 위에 있는 자동차가 전기차라면 그게 테슬라 자동차가 아니라도 좋은 겁니다." 
  • 테슬라의 경쟁사들은 배터리 공급처를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 이것이 테슬라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 경쟁력이나 배터리 내구성, 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 측면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포인트다.
  • 물론 실수도 있었다. 네바다의 기가팩토리는 모델 3의 생산을 지나치게 자동화하는 바람에 생산 속도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테슬라는 많은 부분을 기계 대신 사람으로 대체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 
  • 아직도 모델 3의 생산 차질이 다른 제품의 생산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솔라 패널, Powerwall, Solar Roof 모두 생산이 더딘 상태다.
  • 건설 중인 뉴욕 버팔로 공장은 완성 데드라인이 있다. 뉴욕 주는 버팔로의 기가팩토리를 짓는 데 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약속한 기한 내 공장이 완성되지 않으면 테슬라는 매년 40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 네바다 주에서는 성공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졌지만, 이러한 대규모 고용으로 인해 인근 지역의 부동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심지어 어떤 직원들은 집을 포기하고 주차장의 차 안에서 자는 것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심지어 기가팩토리 근처에 기숙사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텀블러의 모든 성인 콘텐츠가 제거 / 텀블러와 포르노의 관계에 대하여, The Verge
텀블러 플랫폼에 기생하는 포르노 관련 커뮤니티를 섬멸하기 위해 12월 17일을 기준으로 영구적으로 음란물이 게재되지 못하도록 커뮤니티 운영방침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텀블러 앱이 미성년 포르노의 유통창구라는 이유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되고 며칠 후 벌어진 일이다. 텀블러는 애플의 규제에 걸린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성인 콘텐츠를 차단해버렸다. 

차단되는 콘텐츠는 사진, 영상, GIF 형식을 가리지 않으며, 인간의 성기, 젖꼭지를 내놓은 여성, 성행위를 묘사하는 콘텐츠, 심지어 그림까지 포함된다. 예외되는 항목은 고전 작품에 등장하는 나체, 누드를 통한 정치적 시위 관련 콘텐츠(러시아 FEMEN생각하면 된다.) 텍스트 콘텐츠도 규제를 받지 않으므로, 에로 소설..그래 쉽게 야설은 허용된다. 나체가 중심이 된 그림과 예술 작품은 허용되지만, 성적 행위가 수반될 경우 허용되지 않는다. 모유 수유와 산후 사진은 허용된다. 

2007년 설립 이래, 텀블러는 성인 콘텐츠에 대해 아주 관대하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Verizon이 Yahoo로부터 텀블러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으로 콘텐츠를 규제하려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리벤지 포르노, 혐오 표현, 학교 총기 학살을 찬양하는 성격의 게시물을 차단한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었다. 

사람들이 텀블러의 포르노 규제를 두고 시끄러운 이유는, 포르노가 텀블러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니오, 나는 텀블러가 '야동 보러가기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측면과, 익명성, 가벼운 인터페이스와 확장성이 합쳐진 텀블러 특유의 문화가 앞으로 영구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혹자는 텀블러의 포르노 규제를 두고 셀피를 못올리는 인스타그램, 음악을 금지하는 스포티파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는 이러한 결정을 두고 "어이없는 결정이다. 성인 콘텐츠는 내가 텀블러를 이용하는 유일한 이유다."라고 반응했다. 

약 10년 전, 텀블러는 성인 콘텐츠를 팔벌려 환영하는 공간이었다. 당시의 트위터는 아직까지 텍스트 중심의 플랫폼이었고, 페이스북은 청교도 같은 존재였다. 텀블러는 익명성도 보장하고, 스크롤링하면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이미지 친화적인 플랫폼이며, GIF도 지원했다. 

많은 포르노 종사자들은 텀블러의 성인 콘텐츠가 대부분 유료 성인 사이트의 콘텐츠를 가져다쓴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하드코어 콘텐츠가 입맛에 맞게 "curated"되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포르노의 특정 장면이 사진과 GIF로 스크롤해서 내릴 수 있게 보여지는 것을 좋아했다. 

2010년 1월에 텀블러 포르노 커뮤니티가 점점 커지면서 텀블러는 공식적으로 포르노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텀블러가 조잡한 스타트업이었던 시절, 이러한 방법의 접근은 상식적인 것이었다. UGC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른 IT 플랫폼 회사처럼, 텀블러는 "앞에서는 비즈니스를 하고, 파티는 뒤에서 하자"라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일반 사용자(또는 투자자)가 사이트에 와서 깨끗하고, 창의적이고, 연결성 넘치는 멋진 간판을 보는 반면, 능숙한 사용자는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한동안 이러한 균형은 잘 유지되었다. 2013년 테크크런치 보고에 따르면 상위 20만 개의 텀블러 중 11.4%가 성인향 콘텐츠이며, 성인 사이트들이 텀블러로 상당한 수준의 트래픽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포르노는 텀블러 제국을 건설하는 데 도움을 보탰으며, 텀블러는 포르노 팬들에게 지저분한 광고와 팝업 투성이의 짜증나는 포르노 사이트를 대신해 깔끔하고 통제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시점에 텀블러는 현금화를 시작했다. 2013년 봄 야후가 텀블러를 샀고, 새 주인은 변화를 예고했다. 2013년 7월 텀블러는 복잡한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나체 콘텐츠가 포함된 텀블러를 NSFW 또는 성인이라고 표시되고, 검색 결과와 태그 페이지에서 노출되지 않게끔 했다. (이게 바로 나중에 트위터와 Patreon 등에서 따라하는 "Shadowbanning의 시초가 되었다.) 

텀블러가 Verizon에게 인수되고, 설립자인 David Karp가 CEO를 그만두면서 텀블러와 포르노 애호가들의 관계는 더욱 충돌하기 시작했다. 작년에 텀블러는 모든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모드를 만들었다. 올해 2월 세이프 모드는 텀블러의 기본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텀블러는 포르노의 도움으로 성장했다.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텀블러와는 다른 존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도 비교적 다른 플랫폼에 비해 성인물 규제가 적은 트위터와 레딧도 텀블러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관종에게 내려진 사형 선고: 플랫폼 강퇴, The Verge
스스로 '탐사 저널리스트'라고 칭하는 25세의 극우주의자 Laura Loomer는 뉴욕의 트위터 본사에서 출입문에 자신의 손을 수갑으로 묶고 열쇠를 던져버렸다.

그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이러한 '시위'를 한다고 했다. 
  • 혐오 발언이라는 이유로 그녀의 계정을 영구 정지 시킨 것이 공평하지 못하며, 
  • 트위터가 보수정당 지지자를 차별한다고. 

트위터는 "해당 계정은 우리의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에 정지당했다. 트위터는 정책을 공평하게 적용하며, 이데올로기에 따라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몇 시간 후 날씨가 추워지고 Loomer는 경찰에게 볼트 커터로 수갑을 잘라달라고 요청해서야 시위는 끝났다. 그녀는 경찰차를 타고 현장에서 물러났지만 트위터는 이와 관련해서 그녀에게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았기에 체포되지 않았다. Loomer의 이러한 시위 현장은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트위터로 퍼져나갔으며, 결국 그날의 트위터 트렌드 토픽에 올랐다. 

이 시위로 인해 Loomer는 관종력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시위 결과는 다른 곳으로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위터의 애매모호하고 불공평하게 집행되는 콘텐츠 정책이다. Loomer와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트위터와 다른 SNS가 조직적으로 보수지지자들의 계정을 몰래 정지시키며(shadowbanning), 반대파(진보지지자)의 목소리를 대놓고 증폭시킨다고 이야기하지만, 리버럴들은 오히려 보수파들에 비해 자신들의 계정만 차단된다고 느끼고 있다. 애매모호한 규정 집행이 양쪽 모두 자신들만 골라서 처벌을 당한다고 느끼게 하고 있다. 

명확한 이유 없이 차단당하는 습성은 사실 모더레이터(Mods)와 운영자(admins) 가 절대적인 권력을 가졌던 옛날의 포럼식 인터넷 시절의 산물이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지배적 권력을 가진 디씨인사이드와 같은 게시판의 운영 행태를 생각하면 된다.) 
이 시절에 특정 사용자가 차단당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 따위는 필요없었다. 운영자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커뮤니티에서 퇴출당할 수 있었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퇴출에 대한 긴장감이 오히려 게시판이 유지되는 동력이기도 했다. 하지만 특정 사용자가 나쁜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별나고 재밌으면 운영자가 처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았다.

인터넷이 더 발전하고 전문화됨에 따라, 이러한 운영자의 절대 권력은 점점 잊혀졌다. 플랫폼들은 자유방임적 보호 형태의 제도를 적용해왔다: (혐오 표현을 제외한) 표현의 자유, 연대의 자유(친목질 허용), 생각의 자유와 같은 것들로 규칙을 만들었고, 이건 마치 미국의 권리장전이 생각나게 한다.

이 결과, Loomer와 같은 사람은 서비스 플랫폼이 마치 국가와 같다고 착각해버렸다. 이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결국엔 잭 도르시와 마크 주커버그의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들은 비즈니스를 하는 영리 집단이지, 사용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이타 집단이 아니다. 겉으로는 공명정대한 정부 기관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 그들은 사기업이다.

관심종자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게 그들을 존속시키는 원동력이고, 거기다가 버는 돈이 사람들의 관심과 연관되어 있다면 플랫폼에서의 퇴출은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다.

이 '인터넷 유명인'들의 팬들은 자신이 재밌게 지켜보던 셀럽을 잃었다고 투덜댈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플랫폼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계정이 정지당하기 전에 265,000명의 팔로워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Loomer는 현재 Patreon(개인 창작자를 정기 또는 일회성 지원하는 플랫폼)에서 139명의 후원자를 확보했을 뿐이다. 플랫폼이 달라지면 같은 수치의 오디언스를 확보하기 어렵다.

똑똑한 관종이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SNS는 사기업이 누릴 수 있는 파워는 모두 가진 채로 정부와 같은 권력을 갖게 되었고, 이게 바로 영구 정지 당한 사람들이 폭정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시위에서 Loomer는 Alex Jones, Milo Yiannopoulos, Chuck Johnson 등 플랫폼으로부터 차단당한 뒤 순식간에 존재가 잊혀진 사람들을 대변하여 시위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부 백인우월주의적 메시지나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퇴출당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후에 크기가 작고 니치한 Gab 같은 플랫폼에서 계정을 만들었지만, 기존 팬들의 극히 일부만이 새 플랫폼으로 따라왔을 뿐이다. 외곽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메인스트림에 더이상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관종들에게 이것은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다.


페이스북이 몰락한다면 그 원인은 사용자 이탈이 아닐 것이다, MG Siegler
모두가 페이스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페이스북을 욕하지만 아무도 탈퇴하지 않는다. 
뭐 그래 탈퇴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사실 미국에서는 활성 사용자가 살짝 줄었다. 하지만 미국 이외의 세계에서 증가하는 양이 훨씬 많을 뿐이다. 이 말은 아직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들은 페이스북이 아니라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제3세계에서 원활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몰락은 기존 사용자의 대규모 이탈을 통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몰락은 한 번도 이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바로 아이들.

우리는 "코드 커터(Cord Cutter)"라는 말을 들어왔다. 지역 케이블 TV를 시청하지 않기 위해 서비스를 해지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코드 네버(Cord Never)"들이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모두가 페이스북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을 따라 우리의 부모도 페이스북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세대를 내려가 우리의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가 있는 플랫폼에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산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인스타그램은 10억 활성 사용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언젠가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을 앞지를 것이다. 특히나 페이스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광고 도달을 위한 인구 통계학 기준으로는 확실하게 앞지를 것이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마치 케이블 회사가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페이스북 네버"들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특징은 더 커질 것이다. 네트워크는 모두가 떠난다고 망하는 것이 아니다. 네트워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젊은 사용자들이 공급하지 않기에 사라질 뿐이다.


세계 1위 구독자 수의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를 아시나요?, The Verge
"퓨디파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버다. 89년생 스웨덴 청년인 퓨디파이의 인기는 엄청나서 그를 추종하는 극성 팬들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유튜버의 1위 구독자 수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Series라는 인도에서 시장 지배력이 막강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수많은 음악 및 볼리우드 콘텐츠를 물량 공세로 올리고 있고, 인도의 많은 인구 덕분에 구독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증가 추세를 보면 조만간 퓨디파이는 1위를 내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퓨디파이의 극성 팬들은 퓨디파이의 재임 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퓨디파이를 1위로 유지시키기 위한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일부 팬들은 T-Series를 비난하며 인도인들을 욕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퓨디파이는 인도의 어린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재단에 돈을 기부하기 위한 펀드레이징을 하고 있다고 영상을 올렸고, 뉴스레터를 쓰는 현재 기준으로 약 18만 파운드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거 참 관종력을 세상을 위해 쓰는 얼마나 좋은 행동인가... 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이 뉴스 보고 퓨디파이를 구독하게 되었다.


에픽 게임즈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을 만들다, The Verge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 게임즈에서 Valve의 Steam과 유사한 게임 유통 플랫폼을 런칭했고, 그 조건이 아주 파격적이다.
  • 자체 제작 게임만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서드 파티 게임도 유통할 수 있는 채널. 
  • 현재는 Steam이 PC 게임의 유통 채널로서 시장 지배자의 위치에 있는데 이에 대항하는 채널이 될 듯. 
  • 후발주자로서의 에픽 게임즈의 경쟁력은 개발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주는 점. 
  • 스팀은 애플이나 구글과 같이 플랫폼 30 개발자 70으로 수익을 나누어가지는 구조인데,
    - 에픽게임은 12:88까지 개발자에게 더 수익을 줌. 
    - 기본적으로 DRM Free, 개발자가 원할 경우 그들만의 DRM을 만들 순 있다 
    - 스트리밍이나 포럼과 같은 소셜 기능을 넣을 계획은 없다 
    - 개발자에게 온라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채팅, 매치메이킹, 클라우드 저장 등) 
    - 14일 내 환불 가능하며, 향후에 "묻따말 환불 정책" 적용 예정 
    - 중국, 북한, 이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 가능 예정
개발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조건인 건 맞는 것 같고, 이제 중요한 건 얼마나 매력적인 콘텐츠가 이 플랫폼에서 유통되느냐의 문제일 것 같다. 아직까지 유통되는 콘텐츠는 공개된 것이 없다.


팀 쿡, Anti Defamation League로부터 "Courage Against Hate" 수상, CNN
이거 참 제목 번역하기 어려운데, 대략 반-명예훼손 리그로부터 혐오에 맞서는 용기를 치하하는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
팀 쿡이 수상을 하면서 한 연설이 멋지다:
You have no place on our platforms. You have no home here. From the earliest days of iTunes to Apple Music today we have always prohibited music with a history of white supremacy. Why? Because it’s the right thing to do. And as we showed this year, we won’t give a platform to violent conspiracy theorists. Why? Because it’s the right things to do.”


스포티파이 "2018 Wrapped", designTaxi
연말을 맞이하여 스포티파이가 한 해동안 사용자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정리하여 재미난 통계를 공개했다. 
  • "Calm Meditation"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 367개 
    "Clam Meditation"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 1개 
  • "God is a man"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 9개 
    "God is a woman"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 28,802개 
  • 올해 5월 19일에 영국 해리 왕자가 결혼을 했고, 누군가 "it's the royal wedding tomorrow!!!"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를 결혼식이 지나고 22일 후에 만들었다.

삼성이 DSLR로 촬영한 이미지를 삼성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고 속였다가 적발되었다, The Verge
삼성 말레이지아에서 사용한 이미지가 적발... 근데 게티이미지를 사용하다가 걸리다니 참 너무 성의없게 준비한 것 아닌가. 화웨이도 이런 적이 있었다.

비슷한 소식으로, 삼성은 공식 트위터를 작성할 때 아이폰을 사용해서 들켰다.
사실 삼성처럼 큰 글로벌 조직의 회사는 어쩔 수 없이 외주사와 협력하기 마련이고, 각각의 외주 협력업체들이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중요한건 이러한 실수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잘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애플의 오징어 이모지는 생물학적으로 틀렸네요, The Verge
지난 8번째 뉴스레터에서도 이모지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이 이모지를 만들 때에는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 만 수족관 트위터 계정은 애플의 오징어 이모지가 과학적으로 틀렸다며 신나게 조롱하고 있다.

애플 이모지의 오징어 🦑(당신이 애플 기기에서 이 글을 읽는다면 제대로 보일 것이다)에는 코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코가 아니라 수관(siphon)으로, 반대쪽에 그려져야 한다는 것.


신세기 에반게리온, 넷플릭스로 옵니다!!! The Verge
20년 넘은 안노 히데아키의 사골국을 이제 넷플릭스로도 볼 수 있다니...
트레일러 영상이 떴는데, 영상의 배경으로 깔린 음악은 지금까지 에반게리온 시리즈에서 들어볼 수 없던 것이다. 넷플릭스로 오면서 무언가 사소하게라도 바뀌는 것이 있는지 관련한 이야기가 더 나오면 좋겠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에어팟이 2019년 초 발매할 수 있다, 9to5mac
보통 애플 관련 루머는 하도 카더라가 많아서 거르는 평인데 밍치궈는 그나마 좀 용하신 분이다. 2019년 무선 충전 지원되는 에어팟이 출시, 2020년에는 디자인 폼펙터도 완전히 새로운 에어팟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


소셜 관련 지표를 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툴, SocialBlade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각 계정들의 활동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사이트.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듯 하다.


NVIDIA가 인공지능이 만든 가상 현실 공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YouTube
인공지능이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만든 공간을 공개. 현실 공간의 패턴을 분석해서 인공지능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가상 현실 공간이라고 한다.


쓸데없는 물건: 이상한 포장 상자, Pranko.com
몇 해 전부터 연말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가장 쓸데없는 물건 선물해주는 유행이 있던데, 비슷한 맥락에서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포장 상자들도 재밌다.
도널드 트럼프의 트윗을 인쇄해주는 화장지꽂이, 12,000피스 직쏘 퍼즐, 방귀 필터, 애완동물 전용 VR 기계...
포장 상자 이미지 너무 잘 만들었다. 마치 스톡이미지 적당히 짜맞춘 PPT를 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