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 Topic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여주는(self-lacing) 신발이 왜 필요한가요, TechCrunch
나이키가 셀프 레이싱 신발인 Adapt BB를 런칭했다. 여기에서 광고를 볼 수 있다.
백 투더 퓨쳐 시리즈에 등장했던 셀프 레이싱 신발을 보고 우오오~ 했지만, 사실 실생활에는 이 기능이 그다지 필요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하지만 이 기능이 정말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프로 농구 선수들이다.
농구 선수는 자신의 발에 딱 맞게 신발끈을 묶어야 한다. 경기를 하다 보면 발이 붓기 때문에 신발끈에 발이 저려오기 마련이다. 긴박하게 경기 진행 도중에 신발끈을 다시 묶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보통 선수들은 경기에 신을 농구화의 끈을 묶어둔 채로 락커룸에 넣어두고 경기 당일까지 열어볼 일이 없다. 이 때문에 경기 당일 신발을 꺼내 신으면 충분히 타이트하게 끈이 묶이지 않고, 이 때문에 농구 코치들이 선수의 경기용 신발을 따로 관리하기도 한다.
작동 방법:
- 이미 앱을 통해 페어링을 해둔 상태라면, 발을 집어넣자 마자 신발 속 센서가 발이 들어온 것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조여줄 것이다.
- 첫 사용이라면 앱을 통해 페어링을 해서 나이키+ 계정과 연동하고, 각자에게 맞는 조임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심지어 여러 개의 조임 설정을 저장해두고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의 연동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신발에 부착된 버튼으로도 세세한 조임 설정이 가능하다. NBA에서는 선수가 벤치에도 폰을 가져오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폰 없이 신발의 조임을 조작 가능한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신발끈을 조이는 원리는 발바닥 아래 밑창 속에 있는 모터가 끈(보다는 앞쪽의 섬유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다)을 잡아당기고 풀어주는 형식. 당연히, 신발을 신을 때 전혀 이 모터가 있는지 알아챌 수 없다.
기자의 평에 의하면 착용감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농구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예상했겠지만 이 모터 이외에 여러 센서들이 장착되어 있다. 3D 자이로스코프와 가속계.
- 이 신발은 걸음걸이, 발이 바닥을 내리치는 압력, 페이스, 공중 모션까지도 기록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있으면 코치가 선수들에게 슛 동작이나 드리볼 동작에 있어서 세세한 코팅이 가능하다.
- 하지만 아직 나이키는 이러한 기능은 구현해두지는 않은 상태. 나이키는 현재로서는 조절 가능한 레이싱 시스템만을 강조하며 제품을 출시했다.
신발 속 모터의 배터리는 10~14일 정도 사용 가능하며, 조임을 풀기 위한 5%의 예비 전력을 항상 남겨둔다고 한다. 무선 충전 매트 위에 올려두어 충전하며, 완충에 3시간 걸린다. 향후에 애플 워치 지원 예정 이라고.
Adapt 시리즈는 현재는 프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출시된 시리즈지만, 향후 캐쥬얼 소비자 시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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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Feed 022
악기 녹음을 위해 한 달 동안 침묵하는 이탈리아의 도시 크레모나, NYT
- 크레모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기 장인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 지금 이 도시에서는 악기 장인들의 작품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아마티, 과르네리 델 제수가 만든 바이올린과 첼로들의 소리를 영구보존하기 위해 악기의 음색을 디지털로 녹음하는 중이다.
- 위에서 언급된 악기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존 상태가 나빠져서, 결국에는 연주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 때가 되기 전에 이 악기들의 소리를 모두 디지털로 녹음하는 작업인 셈.
- 크레모나의 바이올린 박물관에서 2017년 이미 한 차례 녹음이 시도되었지만, 박물관의 오디토리움 주변의 조약돌 소리, 자동차 엔진 소리, 하이힐 소리가 모두 녹음을 망쳤다고 한다.
- 운이 좋은 건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이올린 박물관장이 크레모나 시장이라서 시장의 지시 아래에 녹음이 이루어지는 박물관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시민들에게 녹음 기간 동안 조용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 바이올린의 특성상, 타악기처럼 한 음계를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연결되는 음을 녹음해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연주자들도 지치는 작업이라고.
왜 전문적인 방음 시설에서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되는 이유는 손상되기 쉽고 귀중한 국보급 바이올린을 박물관 외부로 반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
기사에 찍힌 사진을 보니 녹음하는 오디토리움에 바깥과 바로 연결되는 창문이 보인다. 저러니깐 바깥 소음이 다 들어오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이러한 명기들의 소리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현대에 만든 악기보다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마치 금케이블 논란 같은 이야기 같기도 하다.
유기농 음식이 정말 좋은 음식인가?, Kurzgesagt - In a Nutshell
- 유기농 식품이 우리 몸에 더 좋다는 근거는 거의 없으며, 유기농 재배가 환경에 덜 나쁘다고 말하기 어렵다.
- 오히려 높은 수요 때문에 유기농 식품의 높은 수요 때문에 소비자가격은 비싸지고, 수입 유기농 식품이 많아지면서 규제가 복잡해지고 있다.
-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유기농이건 아니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제철 지역의 음식을 사먹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계절이야말로 진정한 유기농이다.
- "유기농은 단순한 생산방식이 아닌 하나의 이념 혹은 사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글루텐 프리나 GMO 프리처럼 마케팅 요소가 잔뜩 가미된 스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 주의 영상: 남성성를 재정의하는 질레트 광고
-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새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 여성을 무시하고 성적 대상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남성성(boys are boys)에서 벗어나, 약자를 보호하고 책임감있는 행동을 하는 남성의 모습으로 바뀌어가야한다는 영상이다.
- 정말 잘 만들었고, 감동 개쩐다. 아마 작년 나이키의 콜린 캐퍼닉 광고를 많이 참고한 것 같다.
- "We Believe in the best in men."
광고를 전공한 입장에서 전통적 남성성의 끝판왕을 달리는 상품군에 속한 면도기 브랜드가 이러한 광고를 하는 건 나이키가 인종 차별을 주제로 광고를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시장을 지배하는 존재를 넘어서, 시장을 새롭게 규정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자신감을 한껏 드러내는 것.
젊은 사람의 피를 뽑아 나이든 사람에게 수혈하는 스타트업, Business Insider
- 수혈 자체는 미국 연방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이 스타트업은 이러한 피 기증(?)이 개인에게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 증명할 필요가 없다.
- 하지만 지금까지 젊은 사람의 피를 수혈한다고 건강이 개선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하나도 없다.
- 작년 9월에 이미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16~25세의 피 기증자로부터 각각 1.5리터의 피를 뽑아 35~92세 사이의 150명에게 투입한 것.
- 젊은 피 1리터에 8,000달러, 2리터에 12,000달러로 판매할 계획.
- 암브로시아(Ambrosia)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가끔 영미권에서는 오히려 이름을 더 대놓고 뻔뻔스럽게 짓는 것 같다..
- 상승된 가격은 새롭게 가입하는 사람에게만 적용, 기존 소비자는 3개월 동안 기존 가격 적용.
- 이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가 많이 올랐다.
- 예전에 가격을 올렸을 때에도 가입자 해지는 크게 타격 받지 않았다.
- 미국 대상이니 한국 사용자는 일단 안심하자.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에 실려있는 목화씨가 발아했다, BBC
- 물론 달 땅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창어 4호에 탑재된 아주 작은 실험 공간에서 진행 중.
- 뭐 철저하게 통제한 대기 환경 속이긴 하지만 어쨌든 '달에서 자란 최초의 식물'이 된 셈.
- 감자씨, 초파리 알도 가져갔다고 하는데 이쪽은 아직 소식이 없는 듯 하다.
투자 상품으로서의 레고, Bloomberg
- 레고를 사서 단종된 이후 팔 경우 꽤 수익이 높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
-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지난 30년 간의 주식이나 채권, 금(!)보다도 수익률이 좋았다고.
- 2014년에 3.99달러에 판매하던 스타워즈 다스 레반 레고는 1년 후 이베이에서 28.46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 러시아의 한 경제학자는 1987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한 2,300 세트의 레고를 분석했다. 호그와트 성과제다이 피규어는 연수익 11%로 미국의 주식 및 채권 수익을 뛰어넘었다.
- 주로 작은 사이즈의 키트가 중형 사이즈의 레고 세트보다 수익률이 높다.
- 금융 위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잠재 다양화를 위해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다.
- 가치가 많이 오르는 레고: 슈퍼 히어로, 배트맨, 인디아나 존스 등 다르 창작물을 테마로 한 레고들. 오직 심슨 만이 테마 레고 세트 중 가치가 낮아졌다.
팝송의 평균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QZ
-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빌보드 HOT 100에 올라온 음악 길이의 평균은 3분 50초에서 3분 30초로 줄어들었다.
- 기사에 따르면 이렇게 길이가 줄어드는 이유는 스트리밍 뮤직의 수익 구조 때문이라고.
- 2018년 미국 음악 시장 매출의 75%가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트리밍 뮤직은 곡이 1회 재생될 때마다 비용을 지급하기 때문에 길이가 짧은 곡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긴 곡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낫다는 이야기.
- 하지만 사실 팝송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한 것은 이미 스트리밍이 등장하기 전인 1990년대부터 있었던 일이라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일한 요인이라고 하긴 어렵다.
로봇을 해고한 일본의 호텔, The Verge
- 한때 벨로시렙터 로봇을 콘시어지에 배치해서 화제가 되었던 일본의 한 호텔이 로봇 사용을 중지
- 전반적으로 인간을 대체하길 기대했던 서비스 품질을 만족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인간이 더 달라붙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춤 동작 저작권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 업계, The Verge
- Epic의 게임 포트나이트에는 캐릭터들이 유행하는 춤동작을 감정표현처럼 사용한다.
- 포트나이트는 미국의 래퍼 2 Milly가 사용한 춤동작을 따라하는 모션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 이러한 분쟁이 생기자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는 문제를 의식하여 게임 내 캐릭터들의 몇몇 댄스 표현을 삭제했다.
- 문제는 이렇게 춤동작의 일부를 따라하는 것이 저작권 위반인지 아닌지 아직 명확한 판례나 기준이 없다는 것.
루이비똥이 995달러짜리 무선 이어폰을 출시, The Verge
- 하지만 이 제품은 아주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Master & Dynamic에서 출시한 MW07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여 루이비통의 로고만 넣은 셈.
- 이 제품은 원래 299달러로, 루이비똥 로고를 넣고 700달러를 더 내는 셈.
- 게다가 이 제품이 그렇게 평가가 좋지 않은 이어폰이라 그닥 구미가 당기지 않음
페이스북 포탈, 아마존 구매 후기에 페이스북 직원들이 5점을 준 것이 탄로나다, The Verge
- 페이스북이 만든 가정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페이스북 포탈"은 등장 시점부터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맞물려 신뢰도를 바닥을 치고 시작했다.
- 페이스북 포탈은 아마존에서 판매중인데, 아마존 구매 후기 중 페이스북 직원이 작성한 것이 발견되어 욕을 먹는 중.
페이스북이 아이들의 코묻은 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Reveal
- 소송을 통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로부터 한 사람당 수백에서 수천 달러의 금액을 지불하게 했다.
- 아이들은 게임 내에서 무언가 구매할 때 진짜 돈이 아니라 가상의 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비용을 지불할 때 부모가 추가적으로 승인하는 과정이 없이 이루어졌다.
- 부모가 이러한 비용 청구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정규직 직원 중 7%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 NYT
- 최근 만족스럽지 못한 모델 3의 판매 실적,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 대한 세금 감면이 끝나서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인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힘든 시기인 것 같다.
- 추산해볼 때 약 3천 명 해당하는 숫자가 해고될 예정.
- 직후 테슬라 주식은 13% 하락.
페이스북, 십대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LOL이라는 새로운 앱을 시도 중, The Verge
- 페이스북이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사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하는 중이다.
- LOL이라는 앱을 준비중이며, 100명의 고등학생 대상으로 테스트 중.
- 이 앱은 단순히 "동물", "장난"이라는 카테고리로 구분된, 밈과 움짤들이 계속 나오는 피드.
돌비가 새로운 소비자용 녹음 앱을 시험 중, The Verge
- 소리를 녹음하고 배경 노이즈를 제거하거나 라우드니스를 조절하는 등 음질을 개선하는 앱으로, 현재는 신청하는 사람 중 선정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
- 원버튼으로 음질을 개선하는, 상당히 간편한 인터페이스. 다만 아직 테스트중인 앱인 만큼 아직 모든 기능이 완벽하지 않음.
- 지난 번 소개한 돌비의 Dimension 헤드폰과 더불어 아리송한 점은, 왜 자꾸 돌비가 소비자 시장에 직접 발을 들이는지 의문이라는 것.
- 하이엔드 사운드 퀄리티의 명성을 가진 돌비가 고작 256kbps AAC가 최고 음질의 한계인 아이폰 마이크로 녹음해서 사운드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앱을 왜 만드는지 아리송하다.
수평선이 수직선보다 굵어보인다, Typography.com
-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가 모두 알고 있던 사실, 이제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 링크를 타고 가면 나오는 두 개의 네모를 보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직선과 수평선의 굵기가 똑같아보이는 오른쪽의 네모는 사실 수직선이 7% 더 두껍게 그려진 거라고.
한국인 이름 통계
- 08년부터 지금까지 성을 제외한 이름의 통계를 보여주는 사이트
- 남자 1위는 민준, 여자 1위는 서연.
- 길이별 이름 랭킹에서 10글자 이름을 검색하거나, 유일한 이름 항목이 재밌다.
퀴즈: 어떤 도메인 네임이 더 비쌀까요?
- 사이트에 들어가면 계속해서 두 개의 도메인 이름이 나오고, 둘 중에 더 비쌀 것 같은 도메인 이름을 맞추는 게임이다.
- 당연히 직관적인 이름일 수록 더 비싸고, 대체로 .com 으로 끝나는 도메인이 더 비싼 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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