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 Feed 023
넷플릭스의 ROMA가 아카데미 시상식 공동 최다 후보로 올랐다, NYT
참고: 오스카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은 같은 것이다. 아카데미가 공식이고 오스카가 별명이라고 알고 있는데, 자세히 파보려다가 귀찮아서 생략...
-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함께 10개 부문 후보로 올라, 올해 공동 최다 노미네이트되었다.
- <로마>는 국내에서 그닥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 단독 배급한 영화다.
- <더 페이버릿>은 국내에 2월 개봉 예정이라 조금 생소하고, 감독인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더 랍스터>로 이름이 알려진 감독이다.
- <블랙 팬서>는 슈퍼히어로 영화 처음으로 작품상(best picture) 후보에 올랐다.
- 국내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북미에서는 큰 기대를 받았던 레이디 가가의 이야기 <스타 이즈 본>이 생각보다 적게 노미네이트되어 말이 많다.
- 작년 말 에미 어워즈에서는 넷플릭스 작품의 수상작 수가 HBO와 같았다. 넷플릭스가 확실히 영상 업계에서 주요한 선수가 되었다는 증거들.
- 전체 후보 리스트가 궁금하면 네이버가 참 정리 잘 해 놓았다.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틴 아메리카의 '해적 넷플릭스 박스', Americas Quarterly
- 상 파울로 거리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은 담배갑보다 조금 작은 작은 검정색 박스다. 이 박스를 사용하면 거의 모든 지구상의 케이블이나 스트리밍 TV를 볼 수 있다.
- 약 $125인 이 박스를 TV에 연결하면 A부터 Z까지 정렬된 수많은 채널이 나오며, HBO, FOX, ESPN, 심지어 미국의 각 지역별 로컬 케이블 방송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브라질 내에서만 200만 대가 넘는 이 블랙박스가 사용중이다. 현재 페이TV를 사용하는 라틴 아메리카 가정 중 1/3은 불법 스트리밍을 이용하고 있다.
- 라틴 아메리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60억 달러의 매출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콘텐츠를 해적질하는 방법도 정교해지고 있다.
-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이러한 해적 서비스를 광고한다.
- 이러한 해적 서비스는 보통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재송출해주거나, 한 번만 돈을 내고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한 해적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합쳐서 한 달에 $3가 안되는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 결제는 페이팔로 이루어지고,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한 비밀번호는 매달 와츠앱으로 갱신해준다.
- 정부들은 이러한 해적질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해적 산업 자체는 성장하고 있다.
- 블랙박스가 콘텐츠를 재송출할 때 라이브 방송과의 딜레이는 40초 안팎이다.
- 이 해적 박스는 아주 정교해서 자체적으로 해적용 서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다. 지역 사법부가 해외 서버 접근을 차단하면 네트워크를 재설정해서 우회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버즈피드, 인력의 15% 감축 예정, NYT
- 약 200명에 해당하는 숫자가 감축될 거라고.
- 2018년 버즈피드의 매출은 3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5% 상승
- 하지만 아직까지 오픈 이후 수익을 냈던 해가 거의 없으며, 올해 수익을 내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는 것으로 보임
- 요새 디지털 퍼블리셔들이 다들 인원 감축을 하고 있음
- Vice도 작년에 15% 인력 감축
- 지난 수요일에는 야후, AOL, 허프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는 Verizon Media Group이 직원 중 7%인 약 8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분기 실적 보고서 내용
여러 세세한 수치는 차치하고 아래 대목이 흥미롭다.
- 미국에서 TV 시청률의 10%가 넷플릭스가 차지
- 작년 10월 유튜브가 잠시 다운되었을 때, 넷플릭스 시청과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우리는 HBO보다는 포트나이트(게임)과 경쟁하고 있다."
- 우리의 디즈니 플러스나 아마존에 신경쓰기보다,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지 더 신경쓰고 있다.
페이스북이 소유한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와츠앱이 메신저 구조 통합을 통해 서로 다른 앱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 예정, NYT
- 왓츠앱의 경우 사용자 정보를 거의 받지 않고, 엔드-투-엔드 암호화된 메신저라서 통합의 기술적 과정이 쉽지가 않을 것을 예상.
- 무엇보다 페이스북의 이러한 행보는 캠브릿지 아날리티카 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커지는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고,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통제 권력에 대한 반독점 이슈도 우려되고 있다.
LG가 다음 달 열릴 MWC 2019에서 동장 인식 기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LG YouTube
- 동작 인식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 티저 영상이 충격과 공포다... 링크를 클릭해서 영상을 보면 황당할 정도다.
- 영상의 내용은 LG 공식 계정이 올린 13초 짜리 티저 영상으로, "Goodbye Touch"라는 텍스트와 손동작으로 동작 인식 기술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 동작 인식 기술이 어떤 디바이스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
- 사실 동작 인식 기술 티징보다 중요한 건 이 영상의 퀄리티다. 세상에 대학생이 만들어도 이거보단 퀄리티가 좋겠다. 하얀색 종이 텍스쳐랑, 손 그래픽 대체 뭐냐... 뾰로롱 하는 효과음까지 정말 경악할 퀄리티다.
- 레퍼런스 스토리보드 영상을 잘못 게시한 게 아닐까...
구글의 "피싱 퀴즈", Google
- 구글이 메일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테스트, 받은 이메일이 피싱 메일인지 아닌지 맞추면 된다.
- 영문이지만 어렵지 않고, 8문제 밖에 안되서 금방 푸니깐 한 번 해보길 추천. 무엇보다 진짜 같은 속임수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 주요한 힌트는 발신자 메일 주소, 본문에 삽입된 하이퍼텍스트 링크 URL
물론 하이퍼텍스트 링크는 눌러서 확인하는 게 아니고 마우스를 올렸을 때 하단에 표시되는 주소로 확인해야 한다. 누르면 이미 늦은 거니까...
- 나 잘 맞출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 정도 밖에 못맞췄다.
* 맨 처음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는 것은 가짜로 적어도 된다.
** 개인 정보 문제가 심각한 구글이 이런걸 하니깐 오히려 역설적인 느낌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10대 소년 4명 성폭행 혐의 폭로, The Atlantic
- 브라이언 싱어는 미성년 성폭행 관련해서 계속해서 말이 많았는데, The Atlantic에서 브라이언 싱어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4명의 인터뷰를 포함하여, 1년 간 준비한 기사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관측되는 개기월식 도중에 달에 유성이 떨어지는 순간이 포착되었다, Digg
- 우리나라는 관측이 불가능한 시간대에 있기 때문에 별 이야기 없이 넘어갔지만, 미국에서는 개기월식 관측으로 떠들썩했다.
- 1월에 발생하는 월식을 "울프 문", 월식 때 붉을 빛으로 변하는 달을 블러드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슈퍼문", 이 모든게 합쳐져 "슈퍼 블러드 울프 문"... 이거 뭐 아이폰 텐 엑스 에스 맥스 같은 느낌이다.
- 재밌는 점은 개기월식이 일어나던 도중, 달로 떨어지는 유성까지 같이 관측된 것. 링크를 타고 들어가 유튜브 재생을 누르면 영상의 2시간 11분 00초 즈음에 달 아래쪽에 번쩍하는 점이 보일 것이다.
중국에서 500미터 주변에 채무자가 있으면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Evening Standard
- 이 서비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인 WeChat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 이 서비스의 목적은 '빚을 갚을 수 있는 채무자를 제보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 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완벽한 오웰주의적인 시스템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Bing이 중국에서 차단당하다, NYT
- 이미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이 차단된 중국, MS의 Bing까지도 차단.
- 심지어 Bing은 중국을 위해 검열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중이었는데도 차단 당함.
- 계속해서 완벽한 감시 정부를 실현중이다...
펩시, 유니레버, 네슬레가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을 이용한 구독 배달 서비스를 준비 중, The Verge
- Loop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마치 우유 배달 서비스와 유사하다.
- 우유 배달부 대신 UPS 배달원이 Loop 박스를 통째로 수거하고 새 제품을 집앞에 놓아두는 방식.
- 현재는 파리,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지역에 5월 중순 런칭 예정.
앞으로 센티미터 단위까지 물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기능이 발전할 예정, The Verge
- 기존의 블루투스 기술과 방향 지향성 라디오 신호 기술을 합친 기술.
- 지금까지의 블루투스 기능은 신호의 세기를 통해 추적을 했고, 이는 1에서 10미터까지의 정확도가 한계.
- 방향 지향성 라디오 기술을 추가하면 어느 방향에서 신호가 발생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거리 탐지까지 가능하다.
- 물론 이러한 기능은 앞으로 개인 정보가 더 세밀하게 추적 가능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이야기
블루오리진의 발사체 New Shepherd의 시험 발사, 우주선 모두 발사 및 착지에 성공했다, YouTube
- 블루오리진은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소유한 유한 회사.
- 블루오리진이 지구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미션을 위해 만든 New Shepherd는 X같이 생겨서 유명하다!!!
- 링크 타고 가면 정확히 발사 10초 전부터 영상이 시작되도록 맞춰놨다. 로켓 발사는 언제봐도 멋있으니 잠시 감상 고고.
- 사실 간지 터지는 건 팔콘 헤비 착지만 못하지만 어쨋든 로켓 사이언스는 멋지니까~~
해리 포터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파파라치를 좌절시키는 방법, Now I Know
- 무대 밖에서 일상 생활을 할 때에 맨날 똑같은 옷을 입었다.
- 밋밋한 디자인의 검정 자켓, 베이지색 모자를 입고 다녔고, 파파라치들이 사진을 찍어도 계속 특징없이 똑같은 복장을 입은 사진만 나오니까 타블로이드나 잡지에서 래드클리프의 사진을 사주지 않게 되었다고.
- 도시 근처에서는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수컷 개구리들이 더 복잡한 구애의 울음소리를 내고 이것이 암컷 개구리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이미 도시 근처에 서식하는 새나 개구리, 메뚜기가 다른 지역의 같은 동물들과는 다른 울음소리를 낸다는 것은 밝혀졌지만, 이러한 다른 울음소리가 어떻게 짝짓기 상대를 유혹하거나 포식자로부터 피하는지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탑승하는 비행기 좌석이 어디인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사이트, Seat Guru
- 내 편명을 입력하면 어떤 비행기인지 정확하게 좌석을 보여준다.
- 예를 들어 창문에서 날개가 보이는지, 옆에 더 넓은 공간이 있는지 등.
전 세계적 유행인 아보카도 소비, QZ
- 아보카도는 2000년 이후 급속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식품
- 특히 중국은 최근 5년 사이 소비가 급증, 2012년 154톤 수입에서 2017년 31,000톤으로 증가
- 한국은 2017년 집계 약 6,000톤 수입
- 현재 가장 아보카도 수입이 많은 국가는 프랑스와 영국, 각각 12만 톤과 10만 톤을 수입
비행기에는 방귀 필터가 있다, The Drive
- 트위터를 통해 델타 에어라인이 받은 질문 답변이 화제, '비행기 안에 방귀를 정화하는 필터가 있나요?'
- 비행기 안에는 공기 정화 시스템도 있고, 바깥의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키기도 함.
- 엔진을 통해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면, 그 뜨거운 공기를 냉각 시스템을 지나 공급되는 형태. 이 공기가 에어콘을 통해 객실로 공급.
- 위쪽의 공기가 바닥으로 가라앉으면, 그중 반은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 반은 병원 시설에 준하는 공기 순환 시스템을 통해 정화된다고 한다.
10년 전과 지금, 웹사이트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야후, 트위터, NYT,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등 여러 웹사이트의 10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캡쳐해 두었다.
-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트렌드는, 10년 전에는 버블(bubble)형 버튼을 차용한 입체적 디자인이라면, 요새는 모두 미니멀하고 플랫한 디자인이라는 점.
- 위키피디아는 크게 바뀐 것이 없어보인다.
- 유튜브는 예전에 조잡했고, 지금도 조잡해보인다.
- 트위터가 바뀐 모습이 가장 드라마틱하고 마음에 든다. 일단 예전의 버블버블한 로고를 없앤 것부터 마음에 든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