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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mailchimp

딥페이크 기술이 정말 정치적으로 악용 가능성이 높을까 🤔

잡설

추천 전시: 산업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 전시 @ Piknic


  • 전시 일정: 2019년 3월 24일까지 @ Piknic (매주 월요일 휴관)
  •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아마 대중에게는 Vitra나 Magis의 의자로 많이 익숙한 디자이너일 듯. "슈퍼 노멀"이라는 개념이 재밌다. 궁금한 분을 위해 보그 코리아 기사 소개를 링크한다.
  • 오늘 아래 뉴스에도 나오지만, Punkt라는 브랜드의 미니멀리즘 스마트폰을 보고 너무 예뻐서 감탄했었다.
  • 근데 피크닉은 개관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제대로 홈페이지 구축을 안해놓은거냐...

내가 구독하는 그래픽 디자인 인스타그램 계정
예전에도 몇 번 소개한 적 있지만 요새 마음에 드는 것이 또 눈에 띄어서 소개.
내 그래픽 디자인 취향은 꽤나 소나무같이 확고한 편이다. 펜선이 뚜렷하고 원색에 가까운 색들을 대비되게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디자인 뉴스 사이트의 계정
  • AIGA Eye on Design 인스타그램 계정 너무 좋다. 딱 내 취향인 그래픽 디자이너들 무지 소개해준다. 이 계정 때문에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It's Nice That 인스타그램 계정 위와 마찬가지로 개인 인스타그램이 아니라 디자인 웹사이트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여기도 내취향의 일러스트 많이 소개해준다.
개인 디자이너들 계정
  • Cynthia Alfonso: 추상적이고 단순하지만 색채 대비가 강한 이미지를 많이 그린다. 애니메이션도 만든다.
  • Nicko Phillips: 장난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를 그린다. It's Nice That에 소개되어 알게 된 작가.
  • Minet Kim
  • Martina Paukova: 애플 앱스토어 일러스트에서 발견하고 열심히 찾아서 발견한 일러스트레이터. 뒤지다가 이 일러스트레이터가 소속된 아티스트 에이전시 Pekka 홈페이지도 알게 되었는데, 소속 작가들의 작업 모두 다 재밌다.
  • 최지수: It's Nice That에 소개된 일러스트레이터. 알고보니 한국 작가더라. 이런 것, 이런 것 내 취향이다.
  • Anna Rupprecht: 그림체도 내 취향이지만 각각의 네러티브가 재밌다. 이런 것.
  • 이승재: 내가 몇 년간 구독해온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본업은 UX 디자이너라고. 이분도 일러스트의 네러티브가 재밌다. 이런 것.

Yun's Topic


RSS 쇠락에 대한 한탄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모양의 아이콘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저 모양은 RSS 구독 버튼인데, 저걸 클릭하면 보통 해석 불가능한 코드 같은 글자들이 주르륵하고 뜬다. 

RSS는 간단하게 말해서 주기적으로 콘텐츠가 발행되는 형식의 웹사이트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표준이다. 조선일보, 한겨레, 경향신문을 각각 펼쳐보지 않아도, 내 방에 있는 보드 위에 시간 순서대로 착착 모아준다고 비유하면 이해가 빠르려나. 위키피디아 설명이 있지만, 사실 RSS는 사용해보아야 그 장점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각 사이트에서 RSS 형식으로 콘텐츠를 발행한다면, Feedly와 같은 RSS 구독 서비스를 통해 그러한 사이트들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Feedly와 같은 서비스는 위에서 비유한 "내 방에 있는 보드"의 역할을 하는 셈.

디지털 환경에서 어떤 사이트의 콘텐츠를 하나도 빠짐없이 팔로우업하고 싶다면 RSS가 짱이다. RSS 구독의 여러 장점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마치 메일 편지함처럼 보여준다는 것. 내가 3월 1일 오후 2시에 발행된 게시물까지 봤다면, 그 이후로 발행된 기사들만 소팅이 가능하다.

SNS 시대는 RSS의 종말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모두 RSS를 지원하지 않는다. (꼼수로 만들 순 있지만 적어도 자체적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실 나처럼 강박적으로 한 개의 콘텐츠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대중을 위한 RSS'의 역할을 SNS가 해내고 있는 셈이기도.

일러스트나 사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디자인 사이트를 RSS로 구독하고 있다. 가끔 디자인 사이트에서 '와, 이 작가 진짜 내 취향이네!'싶어서 아예 그 작가를 독립적으로 구독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항상 절망한다... 요새 대부분의 작가들은 RSS가 지원되지 않는 형식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갖고 있거나, 인스타그램 계정만 운영하고 있다. 즉, 내가 RSS로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RSS는 일종의 표준 같은 존재기도 하다. 마치 발행되는 모든 책에 고유한 ISBN이 생성되는 것 같다랄까?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플랫폼은 대체로 RSS를 지원한다.(하지만 네이버는 안한다...) 광대한 네트에 흩뿌려진 정보를 동일한 형식으로 만들어 구독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멋지고 편리한 일인가.

인터넷의 정신은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통한 끊임없는 비판으로 지성주의에 기반한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이다. RSS는 이 정신을 따른다. 검색 크롤러의 인덱싱도 이 정신을 따른다. 인터넷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기능들이다.
요새 사용자들에게 각광받는 서비스들이 RSS 기능을 미지원하고 검색 크롤링을 막는 것은 가두리 양식형 서비스를 만들어, 사용자들이 밖으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려는 방법이다.

내가 열렬한 이용자이기 때문에도, 오픈 웹의 정신이 쇠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도 RSS의 쇠락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ps.
사실 이 글은 위의 잡설에서 일러스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하려다 쓰게 되었다.
이러한 계정들을 한 번에 쉽게 모아보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다고 생각하면서 주절주절 RSS에 대한 찬사와 아쉬움을 쓴 것. 배보다 배꼽이 커졌다...
 

Yun's Feed 029


IT 이야기
딥페이크가 정말 정치를 위협하는 기술일까? The Verge
  • 딥페이크는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해 영상의 얼굴을 교묘하게 바꾸는 기술이다. 잘 모르겠으면 제니퍼 로렌스의 얼굴에 스티브 부세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보자.
  • 언론들은 이 기술을 통해 교묘하게 만들어진 가짜 뉴스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한다. 버즈피드, WaPo, NYT가 모두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가짜 정보를 활용해 정치 프로파간다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 의원은 심지어 딥페이크 기술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 하지만 가짜 뉴스를 이용한 정치 공작이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으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까지 유의미한 정치적 타격을 준 타격을 준 딥페이크 영상을 본 적이 없다. 
  •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 딥페이크 영상은 너무 쉽게 판별 가능하다는 것. 현존 딥페이크 기술은 수정된 영상에 추적 가능한 흔적을 남긴다. 이러한 흔적을 추적하기 위한 알고리듬은 심지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페이스북은 작년 9월부터 이 알고리듬을 플랫폼에 적용하여 딥페이크 영상이 게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을 게시했다가 알고리듬에 감지될 경우 게시자가 의심을 사게 될텐데, 그러할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 
    •  또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가짜 뉴스를 이용한 정치 공작은 대체로 확정적인 가짜 증거를 만들기보다는, 판을 어지럽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가짜 뉴스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하지 않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예수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교황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만 하면 그냥 믿는 것이다. 
  • 딥페이크가 피해를 주는 영역은 사실 정치 영역이 아니라 포르노 분야다. 딥페이크 기술의 시작이 포르노 산업이다. 하지만 딥페이크 포르노가 문제가 된다면 그러한 영상을 만든 가해자를 처벌해야하는 것이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을 일이 아니다.
  • 어쩌면 아직 시기가 아닌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기술은 점점 이용하기 쉬워지기 마련이고, 시간이 지나 누구나 손가락 몇 번으로 딥페이크 조작 영상을 만들기 쉬워지면 그때서야 가짜 뉴스의 위협이 실현될 수도 있다.
  • 하지만 지금까지 영상이나 사진을 조작하기 위한 기술은 계속해서 존재해왔다. 기술이 준비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뿐이다.

구글이 직원들의 임금을 조사한 결과 같은 일을 하는 남성이 오히려 여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았다, NYT
  • 구글은 2012년 이후 매년마다 여성이나 흑인 등 소수자가 임금을 적게 받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해오고 있다. 
  • 최근 결과에 따르면 충격적이게도 오히려 같은 일을 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적은 임금을 받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와 이거 역차별 아냐? 부들부들' 하기 전 잠깐. 구글은 이번 조사는 같은 일을 하는 남녀 사이의 임금 조사 결과이며, 동일한 경력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직급으로 조사한 결과는 포함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 승진의 기회, 경력에 따른 채용 조건 등 구조적인 차별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가 아니라는 것. 구글의 임금 형평성 분석 담당자(이런 담당자가 있다!?)도 이러한 "레벨링 차별"은 단순한 임금 비교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향후 조사에서 개선할 예정.
  • 실제로 한 여성 전직 구글 엔지니어는 4년의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 엔지니어의 등급인 Level 3 직원으로 채용이 되었고, 몇 주 후 비슷한 경력의 남자 직원은 Level 4 직원으로 채용이 되었다. 이 여성은 현재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
  • 남녀 임금의 격차를 이야기할 때에는 동일 직군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에 따른 임금의 중앙값을 비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어쨌든 이 결과 수천 명의 남성들이 추가 보너스를 받았다고.

트위터의 무책임한 저작권 정책, The Verge 
  • 트위터에서 다른 누가 내 저작물을 이용해 트윗을 올렸다고 생각이 된다면, 신고를 통해 게시물을 내릴 수 있다. 
  • 하지만 신고를 당한 당사자가 '카운터 노티스', 즉 트위터에게 '신고자의 저작권 신고가 잘못되었습니다.'라고 제출하면 트위터는 이제 그 일을 당사자끼리 법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 피해자가 소송을 걸지 않을 경우, 내려간 게시물은 10일 이후에 다시 올라간다. 
  • 그렇지만 이 기사에서 소개된 한 코미디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이는 너무 무책임한 정책. 어떤 사례인지 정리하면: 
    • 코미디언 Miel Bredouw이 만든 영상이 스포츠/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 Barstool Sports의 트위터 계정으로 올라갔고, 
    • Bredouw는 이를 확인하고 우선 자신의 이름을 출처로 표기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무시당했고,
    • 따라서 트위터를 통해 저작권 위반 신고를 하여 Barstool의 해당 트윗은 삭제되었다.
    • 그러자 Barstool은 Bredouw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이메일, 심지어 그녀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이메일로 수많은 메시지를 보내 '$50 기프트카드 줄테니 저작권 위반 신고를 철회해라'라고 압박.
    • Bredouw가 모두 무시하자 Barstool은 트위터에 카운터 노티스를 제출, 트위터는 Bredouw에게 '카운터 노티스가 제기되었으니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진행하지 않으면 10일 후 해당 게시물은 재게시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 개인 간의 저작권 분쟁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건 알겠는데, 너무 느슨한 방식으로 운영되서 비판을 받는 중. 
* 참고로, 미국 헌법 기준으로는 트윗 텍스트는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없다. 짧은 문장이나 구절은 충분히 독창적이고 기발한 내용을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것. 혹자는 '트위터 이용 약관에서 개인의 트윗 저작권은 개인에게 있다!'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일개 기업의 이용 약관이 헌법을 초월하지 못한다. 
국내에서는 이외수 작가의 트윗 출간 사건이 있는데, 이 사건은 하나의 개별 트윗이 아니라 여러 트윗을 모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게다가 이외수 건에 대한 법원 판결에 따르면, "짧은 글귀 속에서 삶의 본질을 꿰뚫는 촌철살인의 표현이나 시대와 현실을 풍자하고 약자들의 아픔을 해학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표현형식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각 글귀마다 이외수 특유의 함축적이면서도 역설적인 문체가 사용되어 그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음."이라고 한다.
만일 당신이 트위터에 쓴 개드립이나 제목학원이 이외수의 글처럼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것이라 저작권 보호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면, '행운을 빕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텍스트가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는 당연히 저작권 보호가 된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앱을 플랫폼에서 삭제해주세요, Business Insider
  •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만든 Absher라는 이름의 앱은 사우디인들이 정부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앱이다. 
  • 그런데 이 앱은 사우디 남성이 배우자 등 여성의 여행 허가를 취소할 수 있고, 여성이 여권을 사용할 경우 문자 알람을 받도록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미국의 민주당 의뭔 Jackie Speier가 지난 2월 21일 애플과 구글의 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면서 이 앱이 화제가 되었다.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앱을 호스팅한다면 구글과 애플 당신도 공범인 셈입니다." 
  • 애플은 현재 내부적으로 이 앱을 검토 중이라고 한 반면, 구글은 이 앱이 가이드라인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논란이 되는 중.

중국이 소셜 크레딧 점수가 낮은 자국민이 원거리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은 횟수: 2300만 회, The Verge
  • 작년 한 해 동안 중국 정부가 소셜 크레딧 점수가 낮은 사람들이 비행기 티켓이나 고속 철도 티켓 등 원거리 교통 티켓을 구매를 2300만 회(!?)나 제지시켰다.
  • 소셜 크레딧 점수는 예전 뉴스레터 5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모든 국민들을 감시하여 그들의 행동, 구매 물건, 직업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 기저귀를 사는 엄마에게 점수를 주고, 체제 비판적 기사를 쓰는 저널리스트의 점수를 깍는다.
  • 2017년에도 615만 회 티켓 구매 제재가 있었다고 한다. 과연 이동의 자유도 없는 디지털 감시 국가답다.

중국인들의 프라이빗 메시지 3억 개 이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다, The Verge
  • 위챗이나 QQ와 같이 중국 내에서 유명한 앱의 메시지 내용이 인터넷에 검색이 가능한 상태로 공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심지어 중국인의 주민등록 번호, 사진, 주소, GPS 데이터, 사용하는 디바이스 정보 까지도 공개되어 있다. 
  • 게다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가 17개의 다른 서버로 전송되고 있는 정황이 발견되었다고. 
  • 보안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 데이터베이스의 목적지인 17개의 서버는 중국의 지역별 경찰서로 추정. "사법 기관이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데이터베이스가 전송 및 배포되는 구조 자체는 굉장히 잘 계획되어 만들어졌다."
  • 중국이 자국민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한다는 악명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누구든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여기에는 보안이라는 것이 없다."

틱톡 10억 다운로드 돌파, QZ
  • 2016년에 출시된 중국 ByteDance의 앱 틱톡이 글로벌 다운로드 10억을 돌파. 
  • 앱 다운로드 데이터를 제공하는 Sen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틱톡은 6억 6300만, 페이스북은 7억 1100만, 인스타그램은 4억 4400만 회 다운로드. 
  • 다운로드의 1/4은 인도에서 발생, 인도의 젊은 소비자들이 여기에 노래하거나, 립싱크하거나, 춤을 추는 영상을 주로 올림. 
  • ByteDance의 말에 따르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 5억 명
  • ByteDance는 중국의 센서십 문제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에는 틱톡을, 자국 내에서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센서십을 하는 Douyin이라는 이름의 별도 버전의 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회.
  •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 정보 문제가 불거져 지난 주 미국 FTC로부터 5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페이스북이 2단계 인증을 위해 수집한 전화번호를 다른 사람이 친구 검색으로 이용할 수 있게하여 논란, TechCrunch
  •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내 전화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가 나를 찾아볼 수 있게 됨. 
  • 심지어 2단계 인증을 취소해 전화번호를 삭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 정말 페이스북은 어디까지 가는가, 이젠 놀랍지도 않다.
  뉴스레터 처음에 재스퍼 모리슨 전시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한 그 폰이다.
  • 4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지만 인터넷을 전혀 이용할 수 없으며, 미리 깔려 있는 앱도, 설치할 수 있는 앱도 없다. 16GB 저장 공간... 이 있지만 그걸로 할 수 있는게 없다. 
  • 이 폰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멀티미디어 기능은 벨소리 바꾸기 정도..? 
  • 기본적으로 피처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예쁘다. 진짜 너무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 가격 $349
  • 메일을 작성하는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가 다운된 상태인데 일시적인 것인지 모르겠다. 일단 위 링크는 The Verge의 기사로 걸어둔다.

애플이 스크린 폴딩 시 화면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Patently Apple 
  • 화웨이의 Mate X도, 삼성의 Galaxy Fold도 접는 부위에 주름이 생긴다. 특히나 삼성은 언론 발표때 기자들이 Galaxy Fold를 만져보거나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지도 못하게 지나치게 통제했다는데, 아마 이 주름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많다.
  • 우리는 2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그런데 최근 애플이 등록한 특허 기술 중 이렇게 접는 디스플레이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 내용이 있어 화제.
  • 자세한 기술적인 내용은 좀 어려워서 나도 대략적으로만 이해한 내용에 따르면, 접히는 부위에 열을 가해서 주름이 지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방법.
  •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다!"라는 뉴스가 나오면 그 특허가 필연적으로 제품화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많은 기업들은 실제로 만들지 않더라도 경쟁사 상대로 우위를 선점하거나, 특허 장사를 하는 등의 이유로 특허를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표 사진을 찍어서 엑셀 파일로 만들 수 있다, The Verge
  • 마이크로소프트가 꽤 유용한 엑셀 기능을 내놓았다. 종이에 인쇄된 표 그림을 찍어서 바로 엑셀 파일로 만들어내는 기능이다.
  •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실제 작동하는 과정을 움짤로 만들어두었다. 간단해 보인다.

 

SPAAAAAACE!!!!

SpaceX의 크루 드래곤이 발사 및 ISS 도킹에 성공했다, The Verge
  • 발사와 도킹 모두 생중계로 본 게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멋졌다. 이제 실제 인간이 탑승해 발사할 예정이다.
  • 내가 '오오오 우우주! 로켓!!' 덕덕거리면서 지난 두 이슈에서 이미 많이 이야기를 했으니, SpaceX와 크루 드래곤에 대한 설명, 이번 발사의 의미 등은 생략.
  • 도킹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상에서 보여준 인터페이스 화면. 위의 스크린샷 인터페이스를 보고 와 진짜 이제 Sci-Fi 영화에서 나오는 화려한 인터페이스 못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

 

재미와 팁

  • 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채팅 인터페이스가 뜬다. 접속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단일 채팅방인 셈.
  • 하지만 글자를 입력하고 Send를 누르면 돈 내라는 팝업이 뜬다. 정확히 한 글자에 1센트씩 계산해서.
  • 이 사이트를 만든 Marc Köhlbrugge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 아무도 돈 내고 채팅할 것 같지 않은 이곳은 Motherboard나 Verge에서 소개한 덕분에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지금까지 550달러가 넘게 벌었다.. 즉, 55,000자 이상의 글자가 써졌다는 이야기.
  • 여기에 가면 구직을 원하는 개발자, 코인꾼들, 자신의 사이트를 광고하는 사람들, 각종 성인 광고, 할 일 없이 뭐라도 써보고 싶은 사람들, Subscribe to Pewdiepie(이건 사실 예상했다.) 등이 올라온다.

애플 제품 살 때는 루머 믿지 말고 여기를 참고하세요!
  • Apple Buyer's Guide는 맥루머스에서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해오는 사이트로, 애플 제품의 출시 사이클과 루머를 분석해서 지금 사면 억울한지 아닌지 알려준다.
  • 예를 들어 애플 노트북을 고민 중이라면, 맥북은 DON'T BUY 상태. 출시 후 시간이 오래 지나서 현재 제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 지나치게 낙후된 사양이라 추천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 
  • 최근에 에어팟 2가 곧 출시된다고 루머가 도나 보다. 뭐 땜에 이렇게 이야기가 무성한가 봤더니 찌라시 쓰레기 매체인 인사이트 발 기사. 심지어 인사이트 기사에서는 근본도 없이 검정색 출시라는 이야기도.
  • Apple Buyer's Guide의 내용에 따르면 3월 29일날 출시한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신용도가 높지 않은 루머. 애플 루머에 있어 그나마 믿을만한 밍치궈가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 중에 에어팟 2세대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걸 단정적으로 출시한다고 왜곡해 올린 인사이트는 개쓰레기 매체다.
  • 여러분, 인사이트 기사 클릭해주지 맙시다.

테스트: AI로 만들어진 얼굴과 진짜 얼굴 구별이 가능한가요?
  • 사이트에 접속해 나오는 사진 두 장 중 한 장은 진짜 사람, 한 장은 AI가 만들어낸 실존하지 않는 얼굴이다. 둘 중에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클릭하면 된다.
  • 와 진짜 어렵다. 닝겐의 실력을 보여주마! 하고 했는데 엄청 틀렸다. 한번 해보시길...

인스타그램 오리지널 사이즈로 다운받게 해주는 사이트
  • URL을 복사해 넣으면 큰 사이즈 이미지로 다운받을 수 있다.
  • 당연하게도, 비공개 계정의 사진은 다운받지 못한다.

의료계의 혁신, 인공 옹동이! Now I Know
  • 전립선 암 검사를 위해서는 항문을 통한 전립선 검사를 해야한다.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는 40세 이상의 성인 남성에게 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이 검사는 환자에게나 의사에게나 매우 민망한 것이다... 말 그대로 항문을 열어 직장을 들여다봐야 하니까 
  • 환자에게는 질병 예방을 위해, 의사에게는 그들의 직업이기 때문에 이 불편한 과정을 참고 견뎌야 한다. 하지만 실습이 필요한 의과 대학생은 어떨까? 그들의 실기 시험은 어떻게 채점할까? 
  • 이를 위해 2011년, 인공 옹동이 "패트릭"이 발명되었다. 이 로봇 엉덩이는 인간의 엉덩이 부분을 본따 만든 모델로 스크린과 연결되어 작동한다. 이 로봇 엉덩이의 이름이 왜 패트릭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스크린에는 엉덩이 앞부분의 환자 모습이 그래픽으로 등장, 실습하는 동안 실습자에게 그들의 당황스러운 심리나 항문 검사에 대한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실습의 사실성을 높여준다. 
  • 패트릭의 엉덩이 속에는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기 위한 압력 감지 센서가 있어 너무 약하거나 강하게 압박하는지, 빠뜨린 부위는 없는지 등을 알려줄 수 있다.
  • 하지만 비용 상의 문제 등으로 모든 의과 대학이 패트릭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대학의 실습생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습해야 한다. 바로 진짜 사람으로 테스트하는 것. 항문 검사를 받는 전문 배우를 돈을 주고 고용해서 반복적으로 실습한다고...

스타워즈 인포그래픽
  • 스타워즈 팬이라면 여기에 들어가서 그냥 주르륵 주르륵 스크롤을 내리면 된다. 긴 타임라인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 이제는 이렇게 infinite scrolling 스타일도 좀 식상한 것 같다.

 

문화, 패션, 디자인

얼죽아의 시대가 왔다, Taste Cooking
얼죽아가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인건 다들 아시죠?
  • 계절에 상관없이 커피를 차갑게 마시는 것이 전 세계적인 유행이라고 한다. 
    • La Colombe 라는 커피 브랜드는 94년까지 차가운 커피는 아예 판매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8월 매출 중 2/3이 차가운 음료. 
    • 뉴욕 베이스의 Cafe Grumpy에서는 콜드 브루가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며, 강황 라떼나 마차 라떼와 같은 아이스 제품도 인기가 높다고. 
    • 국내에도 들어온다고 화제가 되었던 네슬레사의 블루 보틀은 소비자들이 차가운 커피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뉴 올리언스 아이스 커피"라는 이름의 제품을 내놓았다. 
    • 게다가 블루 보틀은 2016년에 "콜드 바"라는 이름의 차가운 커피로 만든 제품만을 제공하는 지점을 두 군데 열었다. 
  • 기자의 표현에 따르면 커피의 역사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Wave 1: Folgers와 맥스웰이 가정용 커피를 보급한 시점 
    • Wave 2: 에스프레소 음료의 대중화와 유럽식 카페 문화의 전파 (사실상 스타벅스의 등장을 의미) 
    • Wave 3: 커피에 대한 감정(connoisseurship) 기준이 높아져, 와인과 같이 원두의 원산지, 생산 방식, 풍미 등을 따지기 시작한 시점. 심지어 원두를 생산할 때의 환경 파괴 요인이나 공정 무역 등을 고려하는 단계 
    • Wave 4: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차가운 커피 열풍. Wave 3는 라떼 아트와 같이 커피를 소비하는 데 있어 세심함과 신중함을 따졌다면, 콜드 커피의 시대는 속도와 편의 중심이다. 
  • 심지어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들은 카페에서 먹기 보다는 헬스장에 가져가거나 사무실의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요새 많은 커피 브랜드들은 콜드 브루 원액을 단지로 판매하거나, 아이스 라떼를 캔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 이렇게 Ready-to-drink 형태로 판매하는 커피 시장은 현재 34억달러에 달하며, 지난 2년 사이에 31% 성장했다.

칼 라거펠트의 역대 샤넬 패션 쇼 무대 사진 모음, NYT
  • 칼 라거펠트는 파리에서 패션쇼를 할 때마다 파격적인 무대 디자인으로도 유명했다. 작년 10월에는 해변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인공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래사장의 런웨이가 주목을 받았다.
  • 뉴욕타임즈에서 지금까지 열렸던 인상깊은 패션쇼 무대 사진들을 모아놨다. 나는 리아나와 카라 델레바인이 쇼핑 카트를 타고 달리는 슈퍼마켓 런웨이가 가장 재밌는 것 같다. 위 링크를 클릭해서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LEGO Fold: 레고의 폴더블 폰 페러디, The Verge
마케팅은 타이밍이다. 아직 이걸 안봤다면 위 링크를 클릭해 이미지를 보자.
  • 삼성의 Galaxy Fold와 화웨이 Mate X 등 폴더블 폰이 화제가 되자 레고에서 이를 패러디한 제품을 소개했다. 
  • 그리고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 레고로 만든 팝업 북이다. 
  • 한국 레고에서도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게시했다. "영원히 닳지 않는 최고 성능의 '상상력' 배터리"라는 문구는 먼저 영문으로 게시된 이 트윗의 "For endless creative play that never runs out of battery."를 의역한 셈인데, 한국어 번역이 맘에 든다.

발이 불편한 운동화의 대명사 반스가 이제 편안한 보드화를 만듭니다, QZ
  • 반스는 1970년대부터 보드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반스의 첫번째 보드화 라인업인 Era는 그저 고무 밑판 위쪽에 캔버스 천을 엮어 만든 형태였다. 이러한 형태는 보드화가 스케이트보드 위에 착 달라붙어 있도록 하는 기능에는 충실했지만, 쿠션의 역할은 하지 못했다. 
  • 반스는 이제 캘리포니아 남부의 작은 매장이 아닌, 2023년 연매출 50억 달러를 노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하지만 반스의 대표 스타일인 Era나 Old Skool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 
  • 지난 주 반스는 컴피쿠시(ComfyCush)라는 것을 소개. 이것은 새 운동화가 아니라 반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폼(foam)으로, 이미 출시된 스타일의 운동화 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컴피쿠시가 들어간 Era 스타일 운동화는 외형상 전혀 차이가 없지만, 훨씬 더 푹신하다.
  • 기자의 말에 의하면 아디다스의 부스트 모델이나 나이키의 리엑트 모델만큼의 쿠션감은 아니지만, 확실히 기존 반스 신발에 비해 훨씬 편안하다고. 컴피쿠시가 들어간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10~15달러 정도 비쌀 예정. 
  • 사실 이 기사를 선택한 이유는 (놀랍게도) 내가 예전에 스케이트보드를 탔기 때문에. 보드화는 헐렁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발에 딱 맞게 신어야하는데, 밑창이 밋밋한 보드화는 대체로 오래 신고 있으면 발이 아프다. 많은 보더들에게 꽤 반가운 소식이다!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이하며: 오늘날 유명 기업의 로고를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그려보다, 99Designs
  • 비록 2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운영되었지만,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바우하우스의 설립 100주년이 올해다. 
  • 전기의 발명과 대량샌산의 등장 이후 세워진 바우하우스는 제품은 형태와 기능이 같이 작동해야한다는 원칙 아래 세워진 예술 학교로, 순수예술의 미학과 현대 산업의 실용을 합쳐 보기에도 좋고 기능도 좋은 디자인을 추구했다. 
  • 99Design에서는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 기업 로고를 바우하우스 형태로 재해석하는 콘테스트를 열였다. 
  • 위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스크롤을 내려 로고들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1위는 아디다스 로고.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 로고넷플릭스 로고도 재밌다.

아이유가 짱이다, QZ
  • 가온 뮤직 차트 분석 결과, 아이유는 2010년 이후 가장 성공한 K-Pop 스타라고 할 수 있다. 
  • 2010년 이후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 14회, 빅뱅 10회, 트위이스/시스타, 2NE1 9회 
  • BTS처럼 단 번에 크게 성공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가온 뮤직 탑 200 차트에 등장한 K-Pop 스타는 아이유가 가장 돋보인다. 
  • QZ에서 언급한 그녀의 성공 이유는 좀... 한국 사회의 보수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아이유는 그녀의 깨끗한 이미지 덕분에 성공했다. 한국 문화는 연예인들의 명성을 중요시여기며, 아이유는 한 번도 치명적인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없다. 그녀의 순수한 이미지는 그녀를 '국민 여동생'(QZ 기사에 한글로 적혀있다.)으로 만들었다. 비록 아이유 본인은 그 별명을 거부했지만." 
  • 영문 독자를 상대로 하는 QZ의 기사에 따르면 아마도 언어 장벽이나 화려한 안무가 없는 것이 아이유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하지 못한 이유일 것으로 추측한다.

예술가들의 명성은 창의성보다 인간 관계에 좌지우지된다, QZ
  •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은 파블로 피카소, 파울 클레, 바실리 칸딘스키와 같은 20세기 초반 추상 예술가들의 사회 관계망을 조사. 
  • 연구 결과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과 엮인 예술가들이 더 유명해진다고. 
  • 성공한 예술가는 스튜디오나 작업실에 처박혀서 작업을 하기보다는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뭐 슈프림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독창성과 퀄리티보다는 희소성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정점.

 

기타 해외 소식

필리핀 경찰이 마닐라 공항에서 1,500마리의 거북이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 BBC
  • 주인을 알 수 없는 4개의 가방에 서로 다른 종의 1,529마리의 거북이들이 덕테이프로 묶여 들어있는 것을 발견. 
  • 아마도 가방의 주인이 밀수를 하려다 실패해서 가방을 버린 것으로 추측, 범인이 검거될 경우 징역 2년 및 1200만원에 상당하는 벌금형. 
  • 세관에 따르면 이 가방은 홍콩에서 출발한 필리핀 항공 승객 중 한 명이 버린 가방이라고. 
  • 거북이들은 야생동물 밀렵 감시 부서 넘겨짐. 이 밀렵 동물들의 굳이 가치를 매기자면 약 $86,000

버진 애틀랜틱이 여성 승무원의 화장 의무 규정을 없애다, QZ
골드만 삭스가 직원 복장 규정을 느슨하게 바꿨다, Reuters
  • 골드만 삭스가 직원들에게 내부 공고를 통해 복장 규정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맞춤 정장으로 유명한 월 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의 이런 행보는 파격적인 셈.
  • 2017년부터 기술 지원 부서나 디지털 비즈니스 부서를 시작으로 복장 규정 완화를 시작했하여, 이제는 전직원으로 확대한 것. 
  • 구체적으로 어떠한 복장이 허용되고 어떠한 복장이 허용되지 않는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All of us know what is and is not appropriate for the workplace,” “Of course, casual dress is not appropriate every day and for every interaction and we trust you will consistently exercise good judgment in this regard.”라고 적었다고. 꽤나 품위있게 표현했다고 생각.
  • 이 기사에서 발견한 재밌는 단어는 White-Shoe. 하얀 구두를 신은 정장 차림이 격식있는 옷차림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 보았다:
    "White-shoe firm"은 미국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일컫는 표현. 1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진 포춘 500대 기업 중 뉴욕과 보스턴에 위치한 은행, 회계, 법률, 컨설팅 회사를 지칭한다.